금시세 상승세 지속 순금 1돈 69만5000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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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달러 환율이 1380원대 후반으로 내려가며 달러 약세가 이어졌다 *위 이미지는 ‘Chat GPT’를 활용해 제작된 AI이미지입니다. (사진출처- 인트라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DB 활용 금지

국제 금값과 환율 변동이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1388.8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3.5원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1390.1원으로 출발한 뒤 1380원대 후반에서 거래되며 달러 약세 흐름을 반영했다.

미국 노동시장 둔화 조짐으로 9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확대되자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인 것이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26% 내린 98.138을 기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938.67원으로 전일 대비 1.50원 올랐다. 이는 엔화 강세와 맞물리면서 원화 약세 압력을 일부 제한했다.

국내 금 거래 시세는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순금 1돈은 전 거래일보다 5000원 오른 67만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판매가는 4000원 오른 58만4000원이다.

금시세닷컴에서는 순금 1돈을 68만9000원에 구입, 58만9000원에 판매할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금거래소는 구입가 69만5000원, 판매가 58만3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000원, 3000원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금 시세 상승의 주요 원인을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에서 찾는다.

미국 고용 지표 부진으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자, 투자자들이 달러 대신 금으로 몰리고 있다.

금은 전통적인 인플레이션 헷지(hedge) 수단이자 안전자산으로 꼽히며,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가격이 강세를 보인다.

특히 달러 약세와 맞물린 금값 상승은 국내 금 시세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금을 달러로 거래하는 국제 시장 특성상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금값은 상대적으로 오르게 된다.

최근 미국의 구인 건수 감소와 고용 둔화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금리 인하 전망을 키우며 금 시세 강세를 뒷받침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5일 발표될 미국 8월 고용보고서가 추가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만약 고용 둔화가 확실히 드러난다면 금리 인하 기대감은 더욱 커질 수 있고, 이는 금값 상승세를 지속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예상과 달리 고용 지표가 견조하다면 달러 강세와 함께 금값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투자 전문가들은 단기적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장기적으로 금은 여전히 포트폴리오 분산의 필수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국내 금거래소 시세가 69만원대에 진입한 점은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과 안전자산 수요를 반영하는 단면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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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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