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시에 주류업계와 공공기관이 잇따라 생수를 긴급 지원하고 있다.
오는 9월 3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강릉 시민들에게 생수를 제공한다.
이번에 전달되는 생수는 총 1만780병(500㎖ 기준)으로, 생활용수와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공급된다.
오비맥주는 지난 2016년부터 희망브리지와 협력해 생수 등 구호물품을 상시 비축하고 신속히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가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강릉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원에 나섰다”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도 지원에 동참했다. 하이트진로는 강릉 일대 주민들을 위해 생수 브랜드 ‘석수’ 500㎖ 10만병을 긴급 지원했다.
이 생수는 강릉시를 통해 물 부족 사태를 겪는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2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강릉시 주민들의 식수난 해소를 위해 제주삼다수 114t(500㎖ 기준 22만7000병)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지원 물품은 제주삼다수 공장에서 직접 출고돼 강릉시청으로 전달되며, 오는 4일까지 순차적으로 시민들에게 공급될 계획이다.
강릉시는 최근 이어진 가뭄으로 상수원 고갈 위기를 맞으면서 생활용수와 식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민간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발 빠르게 나서 지역 주민을 돕는 연대와 상생의 움직임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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