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까지 자동 차단…당근, AI 기반 중고거래 사기 방지 시스템 도입

당근마켓 AI 기반 사기 탐지 시스템
당근이 AI 기반 사기 탐지 시스템을 도입해 중고거래 안전성을 강화했다. (사진 출처-나무위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이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사기 탐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사기 위험을 조기에 탐지하고 대응해 이용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AI 에이전트는 이용자가 작성한 게시글, 채팅 내용, 동네인증, 휴대기기 정보 등을 종합 분석해 사기 패턴을 감지한다.

의심스러운 패턴이 확인되면 위험도를 평가하고, 전문 인력이 결과를 검증해 신고, 제재 등 후속 조치를 취한다.

이를 통해 기존 게시글 모니터링 시스템보다 한층 넓은 범위에서 사기 위험을 빠르게 포착할 수 있게 됐다.

채팅 내 안전 기능도 강화됐다.

사기 이력이 있는 계좌번호나 전화번호가 채팅에서 공유될 경우 자동으로 삭제되며, 번호 끊어쓰기나 한글 변환 같은 우회 시도 역시 차단된다.

상대방에게는 해당 번호가 사기 행위에 사용된 이력이 있다는 사실과 함께 거래 중단을 권고하는 경고 알림이 표시된다.

계정 대여 사기 예방 기능도 추가됐다.

새로운 기기에서 당근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문자, 알림톡, 이메일을 통해 경고 메시지가 즉시 발송된다.

메시지에는 “계정을 타인에게 대여하거나 공유할 경우 사기 범죄에 연루돼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안내가 포함돼 이용자의 계정 보안 인식을 높인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당근은 언제나 이용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는 만큼, 이용자 보호를 위해 중고거래 사기 방지 시스템을 한층 강화했다” 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이용자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거래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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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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