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성이 생애 첫 유럽클럽대항전 본선 진출을 자축하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은 29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EFA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로센보르그(노르웨이)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급 활약을 펼치며 마인츠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1·2차전 합계 5-3으로 뒤집은 마인츠는 9년 만에 유럽대항전 본선 무대를 밟는다.
마인츠는 지난 22일 1차전에서 1-2로 패하며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홈으로 돌아온 2차전에서 화력을 폭발시켰다. 그 중심에는 이재성이 있었다.
이재성은 전반 28분 자신의 헤딩슛이 골키퍼에 막히자 슈테판 벨이 리바운드를 득점으로 연결해 선제골에 기여했다.
1-1로 맞선 전반 43분, 오른쪽 측면에서 앙토니 카시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헤더로 꽂아 넣어 역전골을 만들었다.
보호 마스크를 벗고 출전한 그는 부상 공백을 털어내며 강한 투지를 보여줬다.
이재성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1로 앞선 전반 44분, 문전에서 들어온 패스를 재치 있는 ‘더미 동작’으로 흘려주며 넬슨 바이퍼의 골을 도왔다. 마인츠는 후반 추가골까지 보태며 4-1 완승을 거뒀다.
이재성이 유럽 무대에 진출한 건 2018년 전북 현대에서 독일 2부 홀슈타인 킬로 이적한 이후다.
이후 2021년 마인츠 유니폼을 입으며 분데스리가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유럽대항전 본선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인츠 역시 2016-2017시즌 유로파리그 이후 9년 만의 유럽 무대다.
이재성은 “팀이 필요할 때 골을 넣어 기쁘다. 오랜만에 구단과 팬들에게 유럽대항전 본선을 선물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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