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관악구의 골목길에서 쓰레기 더미에 불을 지르고 다닌 방화범 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은 지난달 발생했으며,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했다.
경찰청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한 남성이 골목길 쓰레기 더미에 불을 붙이고 자리를 떠나는 장면이 인근 CCTV에 포착됐다.
또 다른 장소에서도 같은 남성이 서성이는 모습과 함께 불길이 치솟는 장면이 담겼다.
불이 붙지 않자 다시 돌아와 불을 붙이는 모습도 확인됐다.
불길은 쓰레기를 타고 빠르게 번졌으나, 주민들이 신속히 대응해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관제센터와 협력해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하고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했지만, 사건 당시 착용한 파란색 모자가 집에서 발견되면서 범행 정황이 드러났다.
결국 그는 범행을 인정했다.
방화범은 조사에서 “쓰레기 무단투기에 화가 났다”, “불은 소방관이 꺼줄 줄 알았다”는 황당한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에 따르면 불이 붙은 쓰레기는 무단 투기물이 아니었다.
경찰은 방화가 상습성과 반복성이 강한 중범죄라며, 조기 검거와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세준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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