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에서 발생한 오피스텔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사건 발생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22일 오전 8시 48분께 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강원도 홍천의 한 야산에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장소는 피의자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곳으로, 경기남부청과 강원경찰청이 합동 수색을 벌이는 과정에서 체취견이 A씨의 흔적을 발견해 검거로 이어졌다.
A씨는 전날인 21일 오전 5시 45분경 용인시 수지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민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출동해 현장을 확인했고,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한 뒤 추적에 나섰다.
사건 직후 피의자가 흔적을 감추며 도주하자 경찰은 강원 지역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
결국 하루 만에 신속한 합동 작전으로 A씨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용인서부경찰서로 압송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계획성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주거지 인근에서 발생한 강력 범죄라는 점에서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특히 출근길 이른 시간대에 벌어진 범행이라 주민 불안이 더욱 커졌다.
경찰은 “피의자가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은신처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며 도주 과정에서 추가 범행 가능성은 없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생활권에서 잇따르는 강력 범죄가 시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CCTV 확대 설치와 순찰 강화 등 예방책을 더욱 철저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경찰 역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유사 범죄 예방을 위해 범죄취약지 순찰과 신속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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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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