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열풍 확산, 한국 K푸드·K뷰티·관광 산업 수혜 기대

케데헌
넷플릭스 '케데헌'관련 이미지 (사진출처-넷플릭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글로벌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넷플릭스 공식 집계에 따르면 이 작품은 공개 9주차에 접어든 현재 역대 넷플릭스 영화 최다 시청 기록 1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8월 셋째 주 기준으로 ‘케데헌’은 다시 주간 영화 부문 1위를 탈환하며 2600만 시청 수를 기록했다.

전 주보다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누적 시청 수가 이미 2억 1050만에 이르면서, 2021년 공개된 ‘레드 노티스’의 2억 3090만에 불과 2040만 차이로 따라붙은 것이다.

이는 불과 8주 만에 세운 기록으로, 최근 5주 연속 평균 2600만 이상의 시청 수를 꾸준히 유지하며 조만간 역대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된다.

넷플릭스의 시청 수는 단순 조회 수가 아닌 누적 시청 시간을 기준으로 산출되는데, ‘케데헌’의 누적 시청 시간은 무려 3억 5090만 시간을 돌파했다.

러닝타임이 1시간 40분임을 감안할 때, 이는 세계 각국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음을 보여준다.

특히 공개 직후부터 아시아를 비롯해 북미,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톱10 차트를 장악하며 K팝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작품의 줄거리는 K팝 스타이자 동시에 데몬 헌터로 활동하는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전형적인 판타지 애니메이션의 구조 위에 글로벌 팬덤이 사랑하는 K팝 요소를 접목시킨 점이 차별화된 포인트다.

연출을 맡은 인물도 이목을 끌고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매기 강 감독과 미국의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동서양 감각을 융합했고, 이는 세계 시장에서 공감대를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흥행의 또 다른 축은 OST다.

메인 OST인 ‘골든’은 8월 15일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에서 다시 1위에 올랐다.

또한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는 K팝 여성 아티스트 곡으로는 최초로 정상에 오르며 기념비적인 기록을 남겼다.

최신 차트에서도 여전히 2위를 유지하며 글로벌 대중음악 시장에서 ‘케데헌’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작품이 단순히 애니메이션 흥행을 넘어 음악 산업까지 파급력을 확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케데헌’의 주역 중 한 명인 매기 강 감독은 오늘(20일) 오후 5시 아리랑TV 특집 프로그램 ‘케이팝 더 넥스트 챕터’에 출연한다.

이 방송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자리해 트와이스 지효·정연, 프로듀서 알티 등과 함께 K팝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심도 깊은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넷플릭스 영화와 대통령, 세계적 아티스트가 한 자리에 모이는 이 행사는 ‘케데헌’이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한국 문화산업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

문화계 전문가들은 이번 현상을 두고 한국 콘텐츠의 새로운 전환점이라고 분석한다.

K드라마에 이어 애니메이션과 음악이 결합된 콘텐츠가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을 거두며, 앞으로 한국 대중문화의 확장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케데헌’이 ‘레드 노티스’를 제치고 넷플릭스 영화 시청 기록 1위에 오른다면, 이는 단순한 성과가 아닌 K팝과 K애니메이션의 융합이 만들어낸 세계적 성공 사례로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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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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