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시가 오는 30일 시민들에게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용인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용인시박물관에서 ‘K-용인 헌터즈 : 조상의 분노를 봉인하라’라는 이색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또한 역사와 문화를 K-컬쳐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시민들이 보다 흥미롭고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관람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직접 역사적 이야기에 참여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전통문화 행사와는 차별화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용인의 역사 속 유적과 인물들이 혼령으로 되살아나 박물관에 저주를 내렸다’는 가상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전개된다.
참가자들은 ‘K-용인 헌터즈’가 되어 박물관 곳곳을 탐험하면서 혼령을 봉인하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프로그램은 단계별로 나뉘어 있으며 ▲잊혀진 무덤의 기억 ▲기와 속 혼령 깨우기 ▲혼령의 조각 찾기 ▲조상의 분노 봉인하기 등 흥미로운 과제가 주어진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단순히 전시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역사의 단서를 찾아내고, 유물과 전통 소재를 활용한 체험 활동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얻게 된다.
각 단계별 미션에는 유물 탁본 체험, 카드 찾기 게임, 도장 찍기 활동, 전통 매듭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요소가 포함된다.
참가자들은 실제 유물을 주제로 한 활동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으며, 손으로 직접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에게도 색다른 교육적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 행사와 함께 마련된 부대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오전 11시에는 풍선으로 다채로운 작품을 만들어내는 벌룬 아트쇼가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부스도 운영된다.
또한 전통 갓 키링 만들기 체험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기 좋은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박물관을 단순히 전시물을 보는 공간이 아니라, 시민들이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용인의 문화 자산을 활용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한 박물관으로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용인시는 최근 청년과 가족 단위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역 정체성과 역사 자산을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K-용인 헌터즈’ 프로그램은 K-컬쳐 요소를 결합해 전통문화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는 것을 목표로 했다.
또한 참여자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역사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행사 당일 박물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하나의 체험형 테마파크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되며, 참가자들에게는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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