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칠곡군에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건물 전체가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완제품과 주요 설비가 불에 타면서 상당한 재산 손실이 발생했다.
화재는 지난 5일 오후 8시 50분쯤 칠곡군 지천면의 한 철골조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에서 발생했다.
불은 빠르게 번졌고,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시 장비 17대와 인력 46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진화 작업은 약 2시간 만인 오후 10시 50분쯤 마무리됐다.
이 불로 공장 건물 1동이 완전히 전소됐고, 내부에 있던 완제품과 일부 원자재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약 67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길이 급속히 번진 이유로는 철골조 구조 특유의 내화성 부족과 함께, 공장 내 보관된 플라스틱류 자재 및 기계장비의 가연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불이 난 시간대가 야간 근무가 종료된 이후여서 다행히 현장에는 근무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장 인근에서는 검은 연기와 화염이 목격되며 주민들의 불안이 커졌고, 일시적으로 소방 안전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다.
경찰과 경북소방본부는 화재가 발생한 건물 내부의 전기 설비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기적 요인을 중심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공장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설비 점검이 진행됐지만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감식반과 합동으로 잔해물 분석 및 CCTV 기록 검토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칠곡군은 지역 내 제조업 공장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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