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故(고) 송영규(향년 55세)의 유작이 된 ENA 드라마 ‘아이쇼핑’이 그의 마지막
출연분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아이쇼핑’ 5회에서는 고인이 연기한 ‘윤세훈’ 목사의 마지막
장면이 그려졌고, 방송 말미에는 제작진의 추모 메시지가 조용히 삽입돼 고인을
향한 존경과 애도를 담아냈다.
故(고) 송영규가 연기한 윤세훈은 극 중 주안(안지호)의 양아버지이자 대형교회 담임목사로,
겉으로는 존경받는 인물이지만 실상은 SH의료재단 김세희(염정아)의 불법 행위를
돕는 인물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희가 ‘아이쇼핑법’을 제정하며 유전자를 조작해 아동을 사고파는
무시무시한 계획을 실현하려 하자, 세훈은 이를 돕는 듯 보이면서도 돈을 요구하며
속내를 드러냈다.
하지만 김세희가 키운 생체 병기 정현(덱스)에 의해 윤세훈은 처단당했고, 그가 등장하는 마지막 장면은 그렇게 막을 내렸다.
제작진은 "송영규의 안타까운 소식에 애도를 표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아이쇼핑은 편집이 완료된 상황이다. 추가 편집없이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작이 된 만큼 그의 마지막 연기를 지우지 않고 담겠다는 결정에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이 이어지고 있다.
故(고) 송영규는 지난 4일 오전 8시경 경기 용인시 자택 인근 타운하우스 주차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인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사망을 확인했으며, 외부 침입 흔적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용인 김량장동 다보스병원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고,
상주로는 아내와 두 딸이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6일 오전 8시에 엄수되며,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으로 알려졌다.
故(고) 송영규는 지난달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겪었다.
6월 19일 밤,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의 혈중알코올농도로 약 5㎞를 운전한
혐의다.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송영규는 드라마 ‘스토브리그’, ‘수리남’,
‘카지노’ 등 다수의 작품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조연으로 활약했다.
특히 영화 ‘극한직업’의 ‘최반장’ 역할로 대중에게 친숙해졌으며, 현장에서는 후배들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아끼지 않았던 따뜻한 선배로 기억되고 있다.
그가 남긴 마지막 장면과 제작진의 조용한 추모 메시지는 그를 기억하는 많은 이들에게 슬픔과 그리움을 동시에 남기며 긴 여운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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