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FC가 K리그1 27라운드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6일 발표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베스트11 명단에 강원의 이지호와 박청효가 이름을 올린 것이다.
지난 2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지호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전반 20분 강준혁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든 그는 상대 수비수 주세종과의 치열한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단 한 번의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한 집중력이 빛난 장면이었다.
골키퍼 박청효 역시 승리의 주역이었다. 후반 72분 신창무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몸을 던져 막아내는 장면을 비롯해 수차례 슈퍼세이브를 선보였다.

광주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지만, 그는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그의 선방은 강원이 승점 3점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이었다.
27라운드 베스트11에는 이지호와 박청효 외에도 조르지(포항), 이동경·김승섭(김천), 마테우스·야고(안양), 황도윤(서울), 김진수·최준(서울), 박승욱(포항)이 선정됐다.
골키퍼 부문은 박청효가 차지했다. 라운드 MVP는 전북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선두의 무패 행진을 끊은 포항의 조르지가 선정됐다. 베스트 팀 역시 포항이 차지했다.
강원FC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많은 이들의 우려를 샀지만,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팀워크를 앞세워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지호와 박청효의 활약은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후반기 반등의 발판이 되고 있다.
강원이 올 시즌 잔여 경기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낸다면, 단순한 생존을 넘어 중위권 도약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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