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수비수 김주성, J리그 히로시마 이적 확정

김주성 산프레체 히로시마
FC서울 수비수 김주성이 일본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로 전격 이적했다 (사진 출처 - 산프레체 히로시마 공식 SNS)

FC서울의 주전 수비수 김주성이 일본 J리그 무대로 진출한다.

서울 구단은 7월 31일 공식 발표를 통해 김주성이 산프레체 히로시마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적은 선수 본인의 의지가 크게 반영된 결과이며, 구단은 그동안 팀에 헌신해 온 김주성의 공로를 높이 평가해 이적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성은 서울 유스 시스템인 오산중, 오산고를 거쳐 2019년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이후 서울 수비진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하며 129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2023시즌에는 K리그 38경기 전 경기를 소화했고, 올 시즌에도 23경기에 출전해 공중볼 처리와 빌드업에서 안정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서울은 이번 이적에 대해 "김주성은 이전에도 해외 여러 구단으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팀의 상황을 고려해 잔류를 선택해왔다"며 "지금이야말로 그의 성장을 위한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고,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주성은 최근 대한민국 A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개최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는 선발 수비수로 활약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이는 J리그 명문 구단의 관심을 끌기 충분한 요인이었다. 김주성은 "서울은 내 축구 인생의 시작이자 가장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팀"이라며 "일본에서도 서울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안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단순한 해외 진출이 아닌, 서울이라는 뿌리를 바탕으로 더 높은 수준의 무대로 나아가는 출발선에 섰다.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J리그를 대표하는 전통 강호로, 조직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을 바탕으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팀이다.

김주성의 투입은 이 팀의 수비진에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로서는 올 시즌 후반기 수비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 됐지만, 김주성의 이적은 장기적으로 구단 유스 출신들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장려하는 긍정적인 선례로 작용할 수 있다.

유소년 시스템에 대한 신뢰와 함께 구단이 선수의 커리어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준 사례로도 평가된다.

한편, 김주성의 합류로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시즌 중반을 기점으로 수비진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FC서울은 곧바로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수비 자원 보강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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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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