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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일 9단

변상일은 춘란배와 LG배에서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을 기록하고 국내외 주요 기전에서 정상급 성적을 이어온 대한민국의 프로 바둑 기사다.

개요

변상일 9단은 대한민국의 프로 바둑 기사로, 한국기원 소속이다. 1997년 1월 14일 태어났으며 골든벨 바둑도장에서 수학한 뒤 백홍석·온소진 문하에서 바둑을 배웠다. 2012년 제131회 일반입단대회를 통해 프로에 입단했고 2018년 9단으로 승단했다.

변상일은 강한 전투력과 적극적인 수읽기를 바탕으로 국내외 주요 기전에서 정상급 성적을 기록해 왔다. 2023년 제14회 춘란배에서 생애 첫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2025년 제29회 LG배에서도 정상에 올라 세계대회 우승 기록을 추가했다. 2026년 10월 기준 한국기원 기사랭킹 4위로 현역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입단과 정상급 기사로의 성장

변상일은 2012년 1월 프로기사로 입단했다. 같은 해 제1회 바이링배 본선에 진출하며 어린 나이부터 세계대회 경험을 쌓았고, 2013년 동아팜텍배 신인왕전에서 우승하며 주요 신예기사 가운데 한 명으로 성장했다.

2013년에는 인천 실내·무도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단체 금메달과 남자개인 은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해 바둑대상 신예기사상을 받으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후 꾸준히 승단해 2018년 9단에 올랐다.

국내 기전에서도 지속적으로 상위권에 진출했다. 2021년과 2022년 GS칼텍스배에서 연속 준우승을 기록한 뒤 2023년 제28기 대회 결승에서 최정 9단을 3대 0으로 꺾고 처음으로 GS칼텍스배 정상에 올랐다.

춘란배와 LG배 세계대회 우승

변상일의 첫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은 2023년 제14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에서 나왔다. 결승에서 중국의 리쉬안하오를 상대로 제1국과 제2국을 연속으로 승리해 종합전적 2대 0으로 우승했다. 이 성과는 변상일의 세계대회 첫 우승 기록이 됐다.

2025년에는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에서 다시 세계 정상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중국의 커제였으며, 변상일은 제1국에서 패한 뒤 제2국과 제3국에서 승리해 종합전적 2대 1로 우승했다. 제2국은 상대의 경고 누적에 따른 반칙승이었고, 제3국은 경기 규정 적용 과정에서 커제가 대국 결과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종료됐다.

이 우승으로 변상일은 춘란배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세계대회 타이틀을 획득했다. 2025년에는 대통령배와 슈퍼컵 오픈에서도 우승하며 국내 대회에서도 정상급 성적을 이어갔다.

농심신라면배와 2026년 활동

변상일은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도 여러 차례 한국대표로 출전했다. 2026년 제28회 대회에서는 후원사 와일드카드를 받아 신진서·박정환·신민준·안성준과 함께 한국대표팀에 합류했다.

본선 4국에서는 중국의 양딩신을 꺾어 다섯 번째 농심신라면배 출전 만에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이 승리로 당시 4연승 중이던 양딩신의 연승도 저지했다.

2026년 국내에서는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에서 박정환을 2대 1로 꺾고 처음으로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세계무대에서는 제4회 취저우 란커배 결승에 진출해 신진서와 맞붙었으나 0대 2로 준우승했다.

한국기원 공식 기록 기준 2026년 10월 현재 변상일은 통산 1,228전 840승 388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사랭킹은 4위다. 세계대회 우승과 국내 주요 기전 정상, 국가대항전 출전을 이어가며 한국 바둑의 주요 현역 기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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