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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9단

박영훈 9단은 후지쓰배 두 차례와 중환배에서 우승하고 농심신라면배에서도 여러 차례 연승을 기록한 대한민국의 프로 바둑 기사다.

개요

박영훈 9단은 대한민국의 프로 바둑 기사로, 한국기원 소속 9단이다. 1985년 4월 1일 태어났으며 최규병 9단 문하에서 바둑을 배운 뒤 1999년 프로에 입단했다. 정확한 형세 판단과 안정적인 끝내기를 바탕으로 장기간 국내외 정상권에서 활동했으며, 후지쓰배와 중환배 등 세계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했다.

박영훈은 입단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해 2001년 천원전에서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2004년 제17회 후지쓰배 우승을 계기로 9단으로 특별승단했으며, 당시 입단 후 4년 7개월 만에 9단에 올라 한국기원 최단기간 9단 승단 기록을 세웠다. 농심신라면배에서도 여러 차례 한국대표로 출전해 연승을 기록했다.

입단과 정상급 기사로의 성장

박영훈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1997년 전국아마십강전에서 우승했고 1998년에는 여러 전국 아마대회를 석권했다. 1999년 12월 프로기사로 입단한 뒤 빠르게 주요 기전 본선에 진출했다.

2001년 제6기 천원전에서 우승하며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당시 2단으로 우승해 낮은 단위로 주요 타이틀을 획득한 기록도 남겼다. 2002년에는 한중천원전에서 우승했고 제4회 농심신라면배 한국대표로 출전해 4연승을 기록하며 한국의 우승에 기여했다.

2003년 삼성화재배 결승에 올라 세계대회 준우승을 기록했고, 이듬해 후지쓰배 우승을 통해 본격적으로 세계 정상급 기사로 자리 잡았다. 후지쓰배 우승 직후 특별승단을 적용받아 9단이 됐다.

세계대회 우승과 주요 기록

박영훈의 첫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은 2004년 제17회 후지쓰배에서 나왔다. 이 우승은 세계대회 첫 정상과 9단 특별승단을 동시에 가져온 중요한 경력으로 기록돼 있다.

2005년에는 제1회 중환배에서 우승해 두 번째 세계대회 타이틀을 획득했다. 같은 해 국내에서는 기성전, 물가정보배, 영남일보배 등 여러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활약했다. 기성전에서는 이후 연속 우승을 이어가 3연패를 달성했다.

2007년에는 제20회 후지쓰배에서 다시 우승해 이 대회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세계대회 통산 우승 횟수는 3회가 됐다. 같은 해 GS칼텍스배에서도 우승했고 제8회 농심신라면배에서는 한국대표로 4연승을 거두며 한국의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에도 세계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냈다. 삼성화재배와 LG배, 춘란배, 몽백합배 등에서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는 명인전, 맥심커피배, 천원전, 국수산맥 국내 프로토너먼트 등 여러 기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농심신라면배와 현역 활동

박영훈은 농심신라면배에서 여러 차례 한국대표로 출전했다. 제4회 대회에서는 4연승을 거뒀고, 제8회에서도 다시 4연승을 기록하며 한국의 우승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제9회와 제11회 대회에도 한국대표로 참가했다.

2019년에는 공식전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한국기원 집계 당시 박영훈은 세계대회 3회를 포함해 국내외에서 통산 20차례 우승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후에도 한국바둑리그와 국내외 각종 기전에 꾸준히 출전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2026년에도 현역 프로기사로 활동하고 있다. LG배 세계기왕전 본선과 삼성화재배 예선, 대통령배, 지지옥션배 등 다양한 공식 대회에 출전했다. 한국기원 공식 기록 기준 2026년 10월 현재 통산 1,763전 1,157승 606패, 한국랭킹 36위를 기록하고 있다. 1999년 입단 이후 20년 넘게 국내외 프로 무대에서 활동해 온 장기 현역 기사다.

참고·검토 자료

  1. 한국기원 박영훈 통산 1000승 달성 및 주요 우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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