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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9단

강동윤은 후지쓰배와 LG배에서 두 차례 세계대회 우승을 기록하고 농심신라면배와 한국바둑리그에서도 활약해 온 대한민국의 프로 바둑 기사다.

개요

강동윤 9단은 대한민국의 프로 바둑 기사로, 한국기원 소속이다. 1989년 1월 23일 태어났으며 권갑용 문하에서 바둑을 배운 뒤 2002년 13세의 나이로 프로에 입단했다. 2009년 후지쓰배와 2016년 LG배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세계대회 정상에 두 차례 올랐고, 국내 기전과 한국바둑리그, 농심신라면배에서도 장기간 활약해 왔다.

강동윤은 빠른 수읽기와 적극적인 전투, 실전적인 승부 감각을 바탕으로 2000년대 중반부터 한국 정상권에 진입했다. 2026년 10월 기준 한국기원 기사랭킹 5위에 올라 있으며, 입단 후 20년이 넘은 시점에도 국내외 주요 기전에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입단과 정상급 기사로의 성장

강동윤은 2002년 5월 프로기사로 입단했다. 이후 빠르게 승단했고 2005년 바둑대상 신인기사상을 받으며 차세대 정상급 기사로 주목받았다. 2007년 제4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뒤 특별승단을 통해 7단에 올랐으며, 같은 해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다승상을 받았다.

2008년에는 제36기 명인전에서 준우승하면서 9단으로 특별승단했다. 당시 나이는 19세 10개월로, 입단 후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최고 단위에 도달했다. 이후 국내 주요 기전과 세계대회 본선에서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한국 바둑의 중심 기사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바둑리그에서도 강한 성적을 냈다. 2011년에는 리그 최우수선수와 다승상을 함께 받았고, 2024-2025시즌에도 다시 최우수선수와 다승상을 차지하며 장기간에 걸친 경쟁력을 보여줬다.

후지쓰배와 LG배 세계대회 우승

강동윤의 첫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은 2009년 제22회 후지쓰배에서 나왔다. 결승에서 이창호를 꺾고 정상에 오르며 세계 챔피언이 됐다. 이 우승은 강동윤이 국내 정상급 기사를 넘어 세계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한 대표적인 기록이다.

두 번째 세계대회 우승은 2016년 제2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에서 기록했다. 결승 상대는 박영훈이었으며, 결승 3번기에서 제1국을 승리한 뒤 제2국을 내줬지만 최종국에서 다시 승리해 종합전적 2대 1로 우승했다. 2009년 후지쓰배 이후 7년 만에 거둔 세계대회 우승이었다.

국내 기전에서도 여러 차례 우승했다. 2013년 원익배 십단전에서 정상에 올랐고, 2022년에는 YK건기배에서 우승하면서 2016년 LG배 이후 약 6년 만에 다시 타이틀 보유자가 됐다.

농심신라면배와 현재 활동

강동윤은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도 여러 차례 한국대표로 출전했다. 2005년 처음 본선에 참가했고, 제10회 대회에서는 5연승을 기록하며 국가대항 연승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제16회 대회에서도 중국의 퉈자시를 꺾어 한국에 첫 승을 안겼다.

2025년 제27회 농심신라면배에서는 국내선발전을 통과해 여덟 번째 본선 출전을 확정했다. 선발 당시 농심신라면배 통산 성적은 13승 1무 7패였다. 본선에서는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와 대국하는 등 국가대표 활동을 이어갔다.

2026년에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 최강전 본선에 진출하는 등 세계대회 출전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기원 공식 기록 기준 2026년 10월 현재 통산 1,741전 1,157승 581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사랭킹은 5위다. 세계대회 우승과 국가대항전, 프로리그에서 장기간 성과를 이어온 현역 정상급 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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