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으로 역전" 한화 이글스 5위 탈환…노시환 끝내기 안타로 두산 제압

기사 핵심 요약

한화 이글스가 노시환의 끝내기 안타로 두산 베어스를 3-2로 제압했다. 극적인 승리로 5위 자리를 되찾은 한화는 중위권 경쟁에서 중요한 1승을 추가했다.

  • 노시환 9회말 끝내기 안타
  • 페라자 동점 솔로 홈런
  • 한화 5위 복귀·두산 4연패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가 2026년 6월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노시환이 9회말 결승 안타를 터뜨리며 한화를 5위로 끌어올렸다. (사진 - 한화 이글스 SNS)

한화 이글스 두산전 끝내기 승리로 5위 탈환

한화 이글스가 중위권 순위 경쟁의 중요한 승부처에서 웃었다.

한화는 대전 홈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3-2로 꺾고 시즌 34승 2무 35패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두산을 제치고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반면 두산은 4연패에 빠지며 순위 경쟁에서 한 발 밀려났다.

이번 경기는 경기 막판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이었다.

노시환 끝내기 안타가 만든 한화 승리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노시환이었다.

9회말 1사 후 요나단 페라자가 2루타를 치고 출루하면서 한화는 끝내기 기회를 잡았다. 이후 문현빈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가 무산되는 듯했지만 상황은 끝나지 않았다.

두산 벤치는 강백호를 고의4구로 내보내며 노시환과 승부를 선택했다.

결과는 한화의 승리였다.

노시환은 이영하의 슬라이더를 정확히 받아쳐 좌측 방향 안타를 만들었고, 2루 주자 페라자가 홈까지 파고들면서 경기를 끝냈다.

노시환 솔로 홈런으로 경기 균형 맞춰

노시환의 활약은 끝내기 안타에서만 끝나지 않았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두산 선발 타카다 타쿠토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당시 한화는 0-1로 뒤지고 있었다.

노시환의 홈런은 경기 흐름을 다시 원점으로 돌렸고, 이후 한화가 접전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이 됐다.

공수 양면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낸 경기였다.

류현진 호투가 빛난 한화 마운드

선발 류현진도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류현진은 두산 타선을 상대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경기 초반부터 변화구와 제구력을 앞세워 두산 타선을 효과적으로 제압했다.

2회 희생플라이와 6회 내야 땅볼로 실점했지만 대량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부를 끝까지 끌고 갔다.

최근 한화가 상승세를 유지하는 배경에는 류현진의 안정적인 선발 로테이션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두산이 먼저 앞서갔던 경기 흐름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2회초 박찬호와 오명진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 기회에서 윤준호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1-0 리드를 만들었다.

류현진을 상대로 쉽게 기회를 만들지 못했던 두산은 끈질긴 승부 끝에 선제 득점을 올렸다.

특히 윤준호는 10구 승부 끝에 타점을 생산하며 집중력을 보여줬다.

류승민 적시타 없이 만든 추가 득점

두산은 6회 다시 리드를 잡았다.

1사 1·3루 상황에서 류승민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박준순이 홈을 밟으며 2-1을 만들었다.

화려한 장타는 아니었지만 필요한 점수를 뽑아낸 장면이었다.

당시 분위기는 두산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페라자 동점 홈런이 승부를 원점으로

하지만 한화에는 페라자가 있었다.

7회말 타석에 들어선 페라자는 두산 불펜 김택연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점수는 다시 2-2.

이 홈런은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한화 홈팬들의 응원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고 경기 분위기는 다시 한화 쪽으로 넘어왔다.

두산의 고의4구 작전이 결과적으로 패착

9회말 두산 벤치의 선택도 경기 후 화제가 됐다.

강백호에게 고의4구를 지시하고 노시환과 정면 승부를 선택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노시환이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물론 당시 노시환을 병살 유도 상황으로 만들기 위한 선택이라는 해석도 가능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한화에 승리를 내주는 장면이 됐다.

한화 중위권 경쟁에 중요한 1승

이번 승리는 단순한 1승 이상의 가치가 있다.

한화와 두산은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직접 경쟁 상대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순위를 뒤집으며 5위에 올라섰고, 두산과의 승차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후반기 순위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승리로 평가된다.

두산 4연패가 남긴 과제

두산은 경기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선발 타카다 타쿠토도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고 경기 후반까지 리드를 유지할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마무리 단계에서 집중력이 부족했다.

최근 이어지는 연패 흐름을 끊어내기 위해서는 불펜 운영과 득점권 생산력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

한화 이글스가 두산을 상대로 몇 대 몇으로 이겼나?

한화는 두산을 3-2로 꺾고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노시환은 어떤 활약을 했나?

솔로 홈런과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페라자는 어떤 활약을 했나?

7회 동점 솔로 홈런과 9회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한화 순위는 어떻게 변했나?

6위에서 5위로 올라서며 두산을 추월했다.

두산은 몇 연패를 기록 중인가?

이번 패배로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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