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미수령 당첨금, 18일부터 모든 등수 페이코로 자동 입금된다

기사 핵심 요약

기획예산처 복권위원회는 8월 18일부터 '미수령 당첨금 자동지급제'를 시행한다. 종이 로또복권을 구매한 뒤 페이코 앱에 등록하면, 당첨금 액수와 무관하게 모든 등수의 미수령 당첨금이 지급 만기일에 자동으로 입금된다. 이는 2025년 581억 원에 달했던 미수령 당첨금을 줄이고 구매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 8월 18일부터 '미수령 당첨금 자동지급제' 시행
  • 페이코 앱에 종이 복권 등록 시, 모든 등수 당첨금 자동 입금 대상
  • 지급 만기일까지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이 대상이며, 실물 복권은 별도 보관 필수

로또 미수령 당첨금, 18일부터 페이코로 자동 입금

오는 8월 18일부터 잊기 쉬웠던 로또 미수령 당첨금을 간편결제 앱으로 자동 수령할 수 있게 된다. 기획예산처 산하 복권위원회는 11일, 종이 로또복권을 구매해 페이코(PAYCO) 앱에 등록하면 지급 기한 만기일에 당첨금이 자동 입금되는 '미수령 당첨금 자동지급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수령 당첨금 자동지급제는 판매점에서 산 종이 복권을 페이코 앱에 등록하면, 1년의 지급 기한이 끝나는 날까지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을 자동으로 입금해주는 제도다. 그동안 실물 복권은 인터넷 구매 복권과 달리 신원 확인이 어려워 당첨자가 직접 찾지 않으면 당첨금이 국고로 귀속됐다. 이번 제도는 1등부터 5등까지 모든 등수의 당첨금에 적용된다.

오는 8월 18일부터 잊기 쉬웠던 로또 미수령 당첨금을 간편결제 앱으로 자동 수령할 수 있게 된다.
오는 18일부터 페이코 앱에 종이 로또복권을 등록하면 미수령 당첨금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 (사진 - AI 생성)

페이코 앱 등록으로 간편 이용…주의사항은?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복권 판매점에서 종이 로또를 구매한 뒤, 페이코 앱으로 QR코드를 스캔해 등록하면 된다. 이후 정부가 당첨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알려주며, 지급 기한까지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을 경우 만기일에 페이코 계정으로 자동 입금된다.

실물 복권 분실·훼손 주의

다만 주의할 점이 있다. 페이코 앱에 복권을 등록했더라도 당첨금 지급은 실물 복권이 우선이다. 따라서 지급 기한이 끝나기 전까지 실물 복권을 분실하거나 훼손하지 않도록 잘 보관해야 한다. 만약 다른 사람이 분실된 복권으로 당첨금을 먼저 수령하면, 앱 등록 여부와 무관하게 당첨금을 받을 수 없다.

연간 581억 원 미수령…도입 배경과 기대 효과

매년 발생하는 막대한 미수령 당첨금이 제도 도입의 배경이 됐다.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2025년 한 해에만 주인을 찾지 못한 로또 당첨금은 총 581억 원에 달했다. 기존에는 당첨자가 당첨 사실을 잊거나 복권을 분실해 1년의 지급 기한이 지나면 당첨금이 복권기금으로 귀속됐다. 미수령 당첨금 대부분은 4등(5만 원)과 5등(5천 원) 같은 소액 당첨금이었다.

로또 당첨금 수령 방식 비교 (2026년 8월 18일 개편 기준)
구분 기존 방식 신규 방식 (자동지급제)
대상 종이 복권 구매자 종이 복권 구매 후 페이코 앱 등록자
당첨 확인 구매자 직접 확인 자동 알림 및 구매자 직접 확인
미수령 시 지급기한(1년) 경과 후 복권기금 귀속 지급기한 만기일 페이코 계정으로 자동 입금
적용 등수 - 당첨금 액수 무관 모든 등수

이번 제도 개편으로 소액을 포함한 모든 등수의 당첨금이 제 주인을 찾아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는 복권 구매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제도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로또복권 제도 개편에 따른 주요 편의 기능 안내
복권위원회는 당첨금 자동 지급 외에도 지도 앱을 통한 판매점 정보 제공 등 편의성 개선을 추진한다 (사진 - AI 생성)

지도 연동·경품 교환권 도입 등 편의성 개선도

복권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복권위원회는 전국 9,500여 개 로또 판매점의 실시간 영업 정보를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에서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가까운 판매점 위치와 영업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판매점 매출 증대를 위한 방안도 시행된다. 5천 원 이하 소액의 기업 경품용 연금복권 교환권을 청소년 판매 제한을 조건으로 시범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판매점 현수막, 복권 봉투 등에 지역 기금 사업을 알려 복권기금 인지도를 높이는 홍보 사업도 병행한다. 복권위는 이와 연계해 9월 11일까지 '복권기금이 바꾼 동네 모습'을 주제로 그림 공모전도 연다.

복권위 “구매자 권익 보호하고 제도 신뢰 높일 것”

정부는 이번 제도 개편이 복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은 “이번 제도 개편이 복권 구매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취약계층 위주로 구성된 판매점의 매출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복권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주 묻는 질문

모든 등수 당첨금이 자동으로 입금되나요?

네, 당첨금 액수와 상관없이 1등부터 5등까지 모든 등수가 자동 입금 대상입니다.

종이 복권을 앱에 등록하면 바로 버려도 되나요?

안 됩니다. 실물 복권을 통한 당첨금 지급이 우선이므로, 지급 기한 전날까지는 반드시 실물 복권을 분실하지 않도록 보관해야 합니다.

자동 입금은 정확히 언제 되나요?

당첨금 지급 기한 마지막 날에 등록된 페이코 계정으로 자동 입금됩니다.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 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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