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덴마크오픈 우승으로 통산 47승…배드민턴 새 역사 썼다

인도네시아 전설 수지 수산티의 46승 기록 넘어 BWF 집계 사상 여자 단식 최다승... 시즌 9승, 승률 98.4% 달성

기사 핵심 요약

안세영 선수가 덴마크오픈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47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공식 집계 이래 여자 단식 최다 우승 신기록으로, 기존 기록 보유자인 인도네시아의 수지 수산티(46승)를 넘어선 대기록이다. 안세영은 올 시즌 98.4%의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다.

안세영, 덴마크오픈 우승으로 BWF 여자 단식 통산 47승 최다 기록 경신.

  • 안세영, 덴마크오픈 우승으로 통산 47번째 국제대회 정상 등극
  • 인도네시아 수지 수산티(46승) 넘어 BWF 여자 단식 최다승 신기록 수립
  • 2026시즌 승률 98.4% 기록, 106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유지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24)이 덴마크오픈 정상에 오르며 세계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안세영은 10월 18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덴마크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29)에게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47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인도네시아의 전설 수지 수산티가 보유했던 46승 기록을 넘어섰다.

안세영 선수가 덴마크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안세영은 덴마크오픈 우승으로 통산 47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사진 - AI 생성)

BWF 여자 단식 최다승 신기록…통산 47승 달성

안세영의 이번 우승은 BWF가 1989년 공식 집계를 시작한 이래 여자 단식 최다 우승 신기록이다. BWF는 경기 직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개를 숙여라(Take a bow)”라는 문구와 함께 ‘역사상 최고 선수(GOAT)’를 의미하는 염소 이모티콘을 게시하며 새로운 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안세영은 20대 중반의 나이에 대기록을 세웠다.

전설 수지 수산티를 넘어서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인도네시아의 전설적인 선수 수지 수산티(55)의 기록을 경신했다. 수산티는 배드민턴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초대 챔피언이다. 당시 결승에서 방수현을 꺾고 인도네시아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으며, 민첩한 움직임 덕에 ‘발레리나’라는 별명으로도 불렸다.

배드민턴 경기 중 수비에 집중하는 안세영 선수.
안세영은 106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키며 압도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사진 - AI 생성)

압도적인 2026시즌, 승률 98.4%

안세영은 올 시즌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덴마크오픈 우승으로 시즌 9승째를 달성했으며, 시즌 승률은 98.4%(61승 1패)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자신이 세웠던 월드투어 시즌 최고 승률(94.8%)을 넘어서는 수치다. 10월 20일 기준 106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도 지키고 있다.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을 완성했고, 9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대회 사상 첫 여자 단식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라이벌 야마구치 상대 극적인 역전승

아시안게임 결승 이후 약 3주 만에 다시 만난 야마구치와의 결승전은 치열한 접전이었다. 안세영은 듀스 끝에 1세트를 21-23으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세트를 21-14로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한때 5-11까지 뒤지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안세영은 특유의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체력을 소진시키고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결국 20-18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야마구치의 셔틀콕이 라인을 벗어나며 대역전극이 완성됐다.

경기를 마친 안세영 선수와 야마구치 아카네 선수가 악수하고 있다.
안세영은 라이벌 야마구치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 - AI 생성)

다음 목표는 시즌 10승과 기록 경신

안세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많은 역사를 만들고 기록을 깨고 싶다. 하지만 언제나 눈앞의 한 경기에만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벌에 대한 존중을 표하며 “야마구치는 내 최고 라이벌이다. 나를 더 열심히 훈련하도록 동기부여를 해 준다”고 덧붙였다. 안세영의 다음 도전은 21일 시작하는 프랑스오픈(슈퍼 750)이다. 이 대회에서 시즌 10번째 우승과 함께, 지난해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11승) 경신에 나선다.

자주 묻는 질문

안세영 선수가 세운 최다 우승 기록은 어느 정도인가요?

안세영 선수는 이번 덴마크오픈 우승으로 개인 통산 47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1989년 공식 집계를 시작한 이래 여자 단식 최다 우승 신기록입니다.

기존의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는 누구였나요?

기존 기록은 인도네시아의 전설적인 선수 수지 수산티가 보유했던 통산 46승이었습니다. 수산티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초대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입니다.

안세영 선수의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요?

안세영 선수는 다음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시즌 10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또한, 지난해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인 11승 경신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참고자료

  1. 세계배드민턴연맹
ⓒ 2024–2026 인트라매거진.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