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울산HD와 포항스틸러스가 맞붙은 K리그1 33라운드 동해안 더비가 2-2 무승부로 끝났다. 포항이 두 골을 앞서갔으나 울산이 김영권과 이동경의 연속골로 균형을 맞췄고 조현우가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같은 날 강원과 비긴 FC서울은 울산과의 승점 차를 16점으로 유지하며 10년 만의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동해안 더비 2-2 무승부로 FC서울이 10년 만의 K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 포항스틸러스가 완델손과 김승호의 득점으로 앞서갔으나 울산HD가 김영권과 이동경의 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 울산 수문장 조현우는 후반 막판 조르지의 페널티킥 슈팅을 선방하며 팀의 패배를 막아냈다.
- 2위 울산이 승점 1점에 그치면서 선두 FC서울이 잔여 5경기를 남기고 2016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을 확정했다.
2위 울산 HD가 2026년 10월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선두 FC서울의 K리그 우승이 조기에 확정됐다. 수중전 속에서 치러진 정규리그 마지막 동해안 더비에서 울산은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2-2까지 따라붙었으나 끝내 역전에는 이르지 못했다. 같은 시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1-1로 비긴 1위 FC서울은 2위 울산과의 승점 차를 16점으로 유지하며 잔여 5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016년 이후 10년 만의 정규리그 챔피언 트로피를 차지했다.

완델손·김승호 연속골로 전반 주도권 잡은 포항
포항스틸러스는 경기 시작 60초 만에 발생한 울산 수비진의 호흡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터뜨린 뒤 날카로운 코너킥 세트피스로 추가골까지 뽑아내며 전반전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 전반 1분 울산 미드필더 토마스가 수비 진영으로 내준 패스를 센터백 이재익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포항 외국인 공격수 조르지에게 볼 소유권이 넘어갔다. 조르지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반대편으로 정교한 크로스를 넘겼고, 이를 쇄도하던 완델손이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지키는 골망을 흔들었다.
예상치 못한 일격을 맞은 울산은 전반 12분 이진현의 헤더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불운을 겪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포항은 기세를 몰아 전반 24분 조르지가 스피드 경합을 통해 코너킥 찬스를 만들었고, 키커 니시야 켄토가 올린 킥을 김승호가 골문 정면에서 강력한 헤더 슈팅으로 꽂아 넣으며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올해 포항 유니폼을 입은 김승호는 이번 시즌 리그 마수걸이 골을 기록한 직후 유니폼 안에 축구공을 넣는 임신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했다.
두 골 차로 뒤처진 울산은 전반 30분 이동경의 크로스에 이은 조현택의 헤더가 야고의 발에 맞고 왼쪽 골대를 때리는 등 결정적인 기회를 연이어 놓쳤다. 전반 34분에는 공격수 에릭이 골키퍼와 맞서는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슈팅이 황인재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거세진 빗줄기로 패스 실수가 잦아진 가운데 포항은 무리한 전진 대신 안정적으로 볼을 점유하며 전반전을 2-0 리드로 마무리했다.
김영권 만회골과 이동경 동점골로 맞선 울산의 추격
울산 HD는 후반전 들어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온 주장 김영권의 헤더 골과 공격의 핵심 이동경의 연속 득점 관여를 통해 2-2 동점을 만들며 맹렬한 추격전을 전개했다. 후반 14분 이동경의 슈팅이 황인재 골키퍼 선방에 막힌 데 이어 최석현의 리바운드 슈팅이 옆그물을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던 울산은 후반 16분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동경이 올려준 날카로운 프리킥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김영권이 머리로 방향을 바꾸며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 도움으로 이동경은 이번 시즌 13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5도움) 행진을 이어갔다. 울산 벤치는 곧바로 보야니치를 불러들이고 박용우를 투입해 중원의 기동력을 끌어올렸다. 공세를 이어간 울산은 후반 22분 코너킥 이후 이어진 공격에서 김영권의 헤더가 골키퍼 손에 맞고 튕겨 나오자 이동경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밀어 넣으며 2-2 균형을 맞췄다.
이 골로 이동경은 이번 시즌 12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도합 25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아 지난 시즌 자신이 세운 개인 최다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사기가 오른 울산은 후반 28분 야고의 왼발 문전 슈팅이 황인재의 선방에 막히고, 종료 5분을 남긴 시점에는 이동경의 왼발 중거리 슛이 골포스트를 강타하면서 역전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조현우의 페널티킥 선방과 종료 직전 공방전
골키퍼 조현우는 후반전 정규시간 종료 직전 포항에 내준 결정적인 페널티킥 위기에서 동물적인 감각으로 슈팅을 막아내며 팀의 패배를 막아냈다. 후반 내내 수세에 몰렸던 포항은 후반 막바지 교체 투입된 조상혁이 오른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하는 과정에서 이재익의 파울을 이끌어내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포항 공격수 조르지는 골문 왼쪽 구석을 겨냥해 강력한 오른발 킥을 시도했다.
그러나 골라인에 선 조현우가 방향을 완벽하게 읽어내며 몸을 날려 슈팅을 쳐냈다. 조현우는 과거 동해안 더비 맞대결 당시 페널티킥을 선방하며 1-1 무승부를 지켜냈던 장면에 이어 또다시 결정적인 방어 능력을 선보였다. 추가시간 5분 동안 양 팀이 결승골을 넣기 위해 맞붙었으나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울산 무승부와 FC서울의 10년 만의 리그 제패 확정
FC서울은 2위 울산 HD가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치고 자신들이 강원FC와 1-1로 비기면서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K리그1 우승을 확정 지었다. 같은 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한 1위 FC서울은 2위 울산과의 격차를 16점으로 유지했다. 정규리그 33라운드를 마치고 파이널 라운드 5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울산이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하더라도 얻을 수 있는 최대 승점은 15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한국프로축구연맹, 2026).
아래 순위표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한 FC서울과 추격을 마감한 2위 울산 HD, 그리고 동해안 더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포항스틸러스의 순위와 승점 현황을 정리한 결과다.
표: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 주요 팀 순위
| 순위 | 클럽명 | 경기수(경기) | 승점(점) | 전적(승-무-패) | 우승 확정 여부 |
|---|---|---|---|---|---|
| 1 | FC서울 | 33 | 67 | 20승 7무 6패 | 우승 확정 |
| 2 | 울산 HD | 33 | 51 | 15승 6무 12패 | 역전 불가 |
| 9 | 포항스틸러스 | 33 | 42 | 11승 9무 13패 | 해당 없음 |
출처: 한국프로축구연맹(2026)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FC서울은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복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반면 11승 9무 13패(승점 42)로 9위에 머문 포항스틸러스는 원정에서 두 골 차 리드를 잡고도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하면서 분위기 반전 없이 파이널 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각 구단별 세부 전적과 개인 기록 현황은 한국프로축구연맹 공식 기록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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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포항의 동해안 더비 무승부로 우승이 확정된 팀은 어디인가요?
선두 FC서울입니다. 서울은 강원FC와 1-1로 비기며 2위 울산HD와의 승점 격차를 16점으로 유지해 남은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10년 만의 리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이동경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어떤 기록을 세웠나요?
이동경 선수는 1골 1도움을 추가하며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시즌 12골 13도움으로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타이(25개)를 달성했습니다.
경기 막판 포항스틸러스의 페널티킥은 어떻게 처리되었나요?
포항 키커 조르지가 오른쪽에서 찬 강력한 페널티킥 슈팅을 울산 조현우 골키퍼가 방향을 읽고 몸을 날려 완벽하게 선방해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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