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5개월 만에 2000억 원 돌파

IRP 및 ETF 중심 유입 지속되며 타 금융사 이전 비중 75% 기록

기사 핵심 요약

키움증권 퇴직연금 적립금이 사업 개시 약 5개월 만에 2000억 원을 돌파했다.

  • 키움증권 퇴직연금 적립금이 사업 개시 약 5개월 만에 2000억 원을 넘어섰다.
  • 증권업계 전반의 적립금 감소세 속에서 3개월 만에 2.5배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
  • 유입된 IRP 적립금의 약 75%는 은행과 보험 등 타 금융회사에서 계약 이전된 자금이다.

키움증권 퇴직연금 적립금이 사업 개시 약 5개월 만에 2000억 원을 돌파하며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올해 6월 사업을 시작한 뒤 개인형퇴직연금(IRP) 부문을 중심으로 자금을 빠르게 흡수하며 외형을 키웠다.

이번 성과는 증권업권 전반의 적립금 규모가 줄어드는 흐름 속에서 달성한 결과다. 증시 환경 변화와 함께 기존 투자 경험을 연금 운용에 활용하려는 수요가 유입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키움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성장 추이 차트
키움증권 퇴직연금 적립금은 사업 시작 이후 5개월 만에 2000억 원을 넘어섰다 (사진 - AI 생성)

사업 개시 5개월 만에 적립금 2천억 원 달성

키움증권은 올해 6월 퇴직연금 사업을 공식 개시한 이후 개인형퇴직연금(IRP) 유치에 집중해 왔다. 사업 초기 단계임에도 주식 거래 기반 가입자들의 연금 계좌 개설이 이어지며 지난 10월 기준 누적 적립금 2000억 원을 넘어섰다.

단기간에 외형이 확대된 배경에는 개인형퇴직연금 중심의 자산 유입이 자리 잡고 있다. 개인이 직접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상품을 선택하는 IRP 시장에서 키움증권 특유의 모바일 거래 환경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결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 감소세 속 홀로 기록한 분기별 적립금 성장 추이

키움증권 퇴직연금 적립금은 분기 단위 집계에서도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6월 말 649억 원 수준이었던 적립금은 9월 말 1882억 원으로 불과 3개월 사이에 약 2.5배를 넘어서는 증가율을 보였다.

이 같은 증가세는 같은 기간 증권업권 전체 추이와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3분기 증권업권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이 전분기 대비 2.88% 감소한 반면 키움증권은 오히려 적립금을 세 자릿수 비율로 늘리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다음은 키움증권의 분기별 적립금 변화 및 업계 추이를 정리한 내용이다.

표: 키움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및 업계 추이 비교
구분 6월 말 9월 말 변동률 및 최근 현황
키움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649억 원 1882억 원 약 2.5배 초과 증가 (10월 2000억 원 돌파)
증권업권 전체 적립금 추이 - - 전분기 대비 2.88% 감소

타 금융사 이전 비중 75% 기록한 IRP 중심 유입 배경

키움증권 IRP 적립금의 세부 구성을 살펴보면 신규 납입 자금보다 다른 금융회사에서 넘어온 자금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실제 유입된 IRP 적립금 가운데 약 75%는 기존에 은행, 보험, 타 증권사 등 타 금융회사에 예치돼 있던 자금을 계약 이전한 물량으로 집계됐다.

키움증권은 기존 주식 투자자들에게 친숙한 거래 시스템과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의 연금자산 운용 편의성을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주식 매매 화면에 익숙한 개인 투자자들이 실시간 매매가 가능한 ETF 상품을 연금 계좌 안에서 적극적으로 굴리기 위해 계좌를 옮긴 것으로 풀이된다.

연금자산 운용 환경 고도화와 서비스 방향

키움증권은 적립금 2000억 원 돌파를 발판 삼아 가입자 맞춤형 연금 인프라와 자산 운용 지원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연금 사업을 총괄하는 표영대 키움증권 연금플랫폼본부장은 "앞으로도 가입자가 주도적으로 연금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강화하고, 고객의 연금자산 형성과 수령까지 함께하는 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퇴직연금은 장기 운용 상품인 만큼 투자자가 직접 시장 상황에 맞춰 자산을 배분하고 인출 단계까지 대비할 수 있는 체계가 중요하다. 키움증권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연금자산 관리 접근성을 넓히고 수령 단계까지 포괄하는 연금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자주 묻는 질문

키움증권 퇴직연금 적립금은 사업 시작 후 얼마나 늘어났나요?

2026년 6월 사업 개시 후 6월 말 649억 원에서 9월 말 1882억 원으로 늘어난 뒤, 10월에 20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키움증권 IRP로 유입된 자금의 주요 원천은 무엇인가요?

유입된 IRP 적립금 중 약 75%가 은행, 보험, 타 증권사 등 다른 금융회사에서 계약 이전된 자금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투자자들이 키움증권 퇴직연금을 선택한 주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존 주식 투자자들에게 익숙한 모바일 거래 환경과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의 연금자산 운용 편의성이 핵심 배경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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