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미천 고병원성 AI 검출, 용인시 15일까지 출입 전면 통제

야생조류 배설물서 H5N1 확인, 반경 10㎞ 농가 29곳 예찰지역 지정

기사 핵심 요약

용인시 청미천 야생조류 배설물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돼 15일까지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 청미천 일대 야생조류 배설물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 용인시는 15일까지 청미천 출입을 통제하고 통제소 2곳을 운영한다.
  • 반경 10㎞ 내 농가 29곳을 예찰지역으로 묶고 소독 차량 3대를 긴급 투입했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 청미천 일대 야생조류 배설물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 당국이 긴급 통제 조치에 들어갔다. 용인시는 바이러스의 관내 가금농가 유입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2026년 11월 15일까지 용인 AI 청미천 해당 구역의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3일 밝혔다. 하천 인근에 통제소를 세우고 낚시와 산책 등 민간 활동을 엄격히 차단하며 방역 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용인 청미천 일대에 설치된 방역 출입 통제선과 안내판
용인시가 H5N1 바이러스 검출 직후 청미천 진입로에 통제소를 세우고 출입 차단에 나섰다 (사진 - AI 생성)

청미천 야생조류 배설물서 H5N1 검출…15일까지 전면 통제

용인시는 청미천 시료 채취 지점 일대에 통제소 2곳을 신설하고 일반 시민과 차량의 접근을 전면 차단했다. 현장 주변에는 출입 금지를 알리는 현수막과 안내판을 긴급 설치했으며, 하천변 낚시 행위에 대한 단속도 즉시 시작했다. 이번 전면 통제 조치는 바이러스 잠복기와 추가 확산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는 15일까지 유지된다.

이번에 청미천에서 확인된 바이러스는 가금류 폐사율이 높은 고병원성 H5N1형으로, 야생철새의 이동 경로를 따라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 당국은 하천변 갈대숲과 수변 구역에 잔류 바이러스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통제 인력을 상시 배치했다. 시민들은 통제 기간 동안 청미천 제방길 진입을 멈추고 우회로를 이용해야 한다.

용인 청미천 주변 도로에서 진행 중인 방역 소독 차량 작업
용인시는 방역 소독 차량 3대를 긴급 투입해 철새도래지와 축산농가 주변 도로를 집중 방역하고 있다 (사진 - AI 생성)

반경 10㎞ 내 농가 29곳 예찰지역 지정 및 방역 강화

용인시는 항원 검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묶고 즉각적인 이동 제한과 정밀 검사 체계로 전환했다. 예찰지역에 포함된 곳은 처인구 백암면과 원삼면 일대로, 총 29개 농가에서 가금류 116만3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해당 지역 내 농가는 가금류 반출입 시 사전 정밀 검사를 통과해야만 이동이 가능하다.

바이러스 검출지와 가장 인접한 반경 500m 이내 농가 1곳(1만9000마리 규모)은 선제적 조기 출하 조치가 내려졌다. 용인시는 사전 임상 및 정밀 검사를 거쳐 이상이 없는 닭을 도축장 등으로 조기 출하해 전염 고리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표: 청미천 AI 검출에 따른 방역 관리 구역 및 농가 조치 현황

구분 대상 지역 규모(농가 및 마리 수) 주요 방역 조치 사항
발생지 핵심 구역 백암면 옥산리 청미천 일대 통제소 2곳 설치 오는 15일까지 외부인·차량 출입 전면 통제, 낚시 행위 단속
500m 이내 관리지역 검출 지점 인근 1개 농가(1만9000마리) 사전 정밀 검사 후 닭 조기 출하 추진
반경 10㎞ 예찰지역 처인구 백암면·원삼면 29개 농가(116만3000마리)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지정, 가금류 반출입 시 정밀 검사 의무화

방역 소독 차량 투입과 하천 예찰 확대

용인시는 현장에 가용 가능한 소독 차량 3대를 긴급 투입해 철새도래지와 인근 축산농가 진입로를 집중 소독하고 있다. 분뇨와 바이러스가 차량 바퀴 등을 통해 농가 내부로 침투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주요 간선도로와 농장 입구에 주기적인 약제 살포를 지속한다.

수계 주변 전파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고자 예찰 대상도 대폭 넓혔다. 시는 청미천 외에도 관내 주요 하천과 저수지 6곳을 집중 관리 구역으로 선정해 매일 순찰과 시료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하천변에 서식하는 야생조류 무리의 이동 현황을 파악하고 비정상적인 움직임이 포착될 경우 즉각적인 방역 장벽을 세울 예정이다.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와 폐사체 신고 당부

가금농가와 인근 주민의 적극적인 방역 동참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용인시는 일반 시민들에게 바이러스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철새도래지 방문과 하천변 산책, 낚시 행위를 전면 자제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부득이하게 인근을 통행할 때에는 하천변 흙이나 잔류물이 묻은 신발과 의복을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축산농가는 축사 내외부 매일 소독, 농장 전용 장화 착용, 외부 차량 출입 통제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엄격히 지켜야 한다. 하천변이나 야산 등지에서 야생조류 폐사체를 발견한 경우 손으로 만지지 말고 즉시 용인시 환경정책과로 위치와 상태를 신고해야 추가 오염을 막을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용인 청미천 일대는 언제까지 출입이 통제되나요?

용인시는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2026년 11월 15일까지 청미천 시료 채취 지점 일대의 민간인 및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합니다.

인근 농가에는 어떤 방역 조치가 시행되나요?

반경 10㎞ 이내 백암면과 원삼면 29개 농가를 예찰지역으로 지정해 가금류 반출입 시 정밀 검사를 거치도록 했으며, 500m 이내 농가의 닭은 조기 출하를 추진합니다.

야생조류 폐사체를 발견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폐사체를 직접 만지지 말고 즉시 용인시 환경정책과로 발견 위치와 상태를 신고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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