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기술로 기후위기 정밀 감시와 후속 위성 개발 방향 모색

기상·해양·환경 관측 데이터 결합과 천리안위성 5·6호 개발 로드맵 점검

기사 핵심 요약

기상청 등 4개 기관이 제8회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콘퍼런스를 개최해 기상·해양·환경 데이터 통합 분석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정밀 검보정 기술과 함께 천리안위성 5호 및 6호로 이어지는 차세대 정지궤도 위성 개발 계획을 점검했다.

기상청 등 4개 기관이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기술로 기후위기 감시와 후속 위성 로드맵을 구체화한다.

  • 기상청, 국립해양조사원 등 4개 기관이 부산에서 제8회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 심층 대류운 가시채널 검정과 딥러닝 기반 에어로졸 광학두께 보정 등 관측 오차 개선 연구를 발표한다.
  • 2025년 착수한 천리안위성 5호와 2027년 착수 예정인 6호의 개발 전략 및 민간 우주산업 연계를 점검한다.

기상청은 국립해양조사원,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함께 2026년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부산에서 ‘제8회 2026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기상위성 천리안위성 2A호와 해양·환경위성 천리안위성 2B호의 관측 자료를 결합해 기후위기 시대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후속 정지궤도 위성 개발과 활용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콘퍼런스가 열리는 대형 행사장과 스크린에 표출된 지구 관측 위성 데이터
부산에서 열린 제8회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콘퍼런스 현장 전경 (사진 - AI 생성)

기상청 등 4개 기관 협력으로 여는 제8회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콘퍼런스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콘퍼런스는 기상과 해양, 대기 환경 관측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복합적인 지구환경 변화를 정밀 진단하기 위해 마련된 다부처 학술 교류의 장이다. 2018년 발사된 기상위성 천리안위성 2A호와 2020년 궤도에 오른 해양·환경위성 천리안위성 2B호는 각자의 영역에서 한반도 주변 기후와 환경을 감시해 왔다.

기후위기 시대의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위성 운용을 맡은 4개 기관인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국립해양조사원 국가해양위성센터,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위성센터는 2020년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협의체’를 결성했다. 협의체는 매년 정기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며 위성자료 교환, 센서 검보정 기술 고도화, 융복합 산출물 개발 협력을 이어왔다(기상청, 2026).

이번 8회 행사에는 4개 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우주항공청, 부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등 원격탐사 및 우주 기술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기상·해양·환경 위성 관측 데이터의 통합 분석 기법을 짚어보고 기후위기 감시 협업 체계를 다각도로 논의한다.

심층 대류운 가시채널 검정과 에어로졸 광학두께 보정 등 관측 연구 성과

콘퍼런스 첫날 세션 1에서는 위성 센서 관측 오차를 줄이는 정밀 검보정 기술과 딥러닝 기반의 다중 위성 융합 연구 성과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국립환경과학원 강경희 연구관이 좌장을 맡은 첫 세션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최종국 센터장의 개회 선언과 협의체 소개로 문을 연 뒤 5건의 구두 발표로 이어진다.

위성 관측 센서 검보정 및 에어로졸 광학두께 분석 화면이 띄워진 연구실 모니터
천리안위성 2A호와 2B호 관측 데이터의 정밀 검보정 연구가 이뤄지는 모니터링 환경 (사진 - AI 생성)

발표에서는 해양 정지궤도 복사보정과 해색 알고리즘 개선 사례, 심층 대류운과 달을 광원으로 활용한 천리안위성 2A호 가시채널 정밀 검정 결과가 소개된다. 가시채널 검정 기술은 우주 환경에서 지속적인 태양 복사에 노출되는 광학 센서의 열화 현상을 정밀하게 추적 보정하는 데 쓰인다.

대기 오염과 기후변화 감시 지표인 에어로졸 광학두께(AOD) 산출물의 품질 향상 방안도 다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천리안위성 2A호와 2B호 관측값을 합치는 과정에서 생기는 공간적 불연속성을 딥러닝 기법으로 보정한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부산대학교 연구진은 기상청 차세대 정지궤도 기상센서(AMI) 구름 산출물을 이용한 정지궤도 해양관측위성(GOCI-II) 구름 그림자 탐지 기법을 발표하고, 울산과학기술원은 정지궤도 환경센서(GEMS)와 GOCI-II 융합을 통한 초분광 복사휘도 고해상도화 기술을 보고한다.

천리안위성 5호와 6호로 이어지는 차세대 정지궤도 위성 개발 전략

국가기상위성센터 오현종 과장이 좌장을 맡은 세션 2에서는 천리안위성 2호의 관측 공백을 막고 첨단 센서를 탑재할 후속 정지궤도 위성의 개발 일정을 구체화한다. 정부는 천리안위성 2A호 후속인 천리안위성 5호 개발에 2025년 착수했고, 천리안위성 2B호 임무를 넘겨받을 천리안위성 6호는 2027년 개발 착수를 목표로 사전 기획 중이다.

세션 2에서는 우주항공청 김응현 프로그램장이 정지궤도 환경·해양위성 개발 로드맵을 발표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기존 해양관측 경험을 바탕으로 해상도와 분광 대역을 개선한 GOCI-III 개발 방향과 활용 전략을 설명하며, 국립환경과학원은 GEMS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후속 환경위성인 GEMS-2 개발 추진 방향을 발표한다.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는 집중호우와 태풍 같은 돌발성 위험기상 탐지 역량을 높이기 위한 천리안위성 5호의 임무와 세부 추진 체계를 보고한다. 민간 주도로 바뀌는 우주개발 흐름에 맞춰 추진 중인 민간 주관 천리안위성 5호의 개발 공정과 일정도 산학연 관계자들과 점검한다.

천리안위성 시리즈 주요 제원 및 후속 위성 계획 비교

천리안위성 시리즈는 기상위성과 해양·환경위성으로 나뉘어 개발·발사돼 왔으며 후속 위성 역시 관측 연속성을 유지하도록 추진된다.

표: 천리안위성 시리즈 세대별 주요 제원 및 개발 추진 현황

위성명 발사 또는 착수 시점(연도) 주요 관측 임무 주관 및 운영 기관
천리안위성 2A호 2018년 발사 정지궤도 기상 관측 및 우주기상 감시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천리안위성 2B호 2020년 발사 정지궤도 해양 관측 및 대기 환경 감시 국립해양조사원,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천리안위성 5호 2025년 개발 착수 차세대 위험기상 감시 및 정밀 기상 예측 지원 우주항공청, 기상청(민간 주관 개발)
천리안위성 6호 2027년 개발 착수 예정 차세대 해양 관측(GOCI-III) 및 대기 환경 감시(GEMS-2) 우주항공청, 국립해양조사원, 국립환경과학원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기상청 보도자료(기상청, 2026)

천리안위성 2호 체계는 2020년대 중후반을 기점으로 천리안위성 5호와 6호라는 차세대 체계로 전환되며 관측 정밀도와 센서 성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뉴스페이스 시대 관측 연속성 확보와 4개 위성센터 실무 공조 체계

콘퍼런스 세션 3에서는 대한원격탐사학회 유주형 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민간 중심 뉴스페이스 시대 속 공공 위성 데이터의 산업 생태계 확장 방안을 논의한다. ‘후속 정지궤도 위성(5·6호)과 뉴스페이스 시대: 과학적 혁신에서 산업 생태계 조성까지’를 의제로 삼아 우주항공청, 학계, 정부 출연기관 연구진이 패널 토론을 펼친다.

4개 위성센터 실무진이 자료 교환과 융복합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실
위성자료 교환과 검보정 분과별 세부 협력 체계를 다루는 실무회의 공간 (사진 - AI 생성)

패널 토론에는 우주항공청 김응현 프로그램장, 울산과학기술원 임정호 교수, 국가기상위성센터 류근혁 연구관, 국립환경과학원 이원진 연구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안재현 책임연구원이 참여한다. 토론자들은 정지궤도 관측 연속성을 안정적으로 잇는 방안과 기상·해양·대기 환경 다중 센서 데이터 융합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 민간 우주산업 활성화 전략을 주고받는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기후위기가 일상이 된 지금,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기술은 전지구 기후환경 변화의 정밀 감시를 가능케 할 것”이라며 “기상·해양·환경이 연결된 복잡계인 지구시스템에서 발생하는 기후위기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 참여 기관 간 협력과 융복합 활용 연구를 다 함께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기상청, 2026).

행사 2일 차인 10월 22일에는 4개 위성센터 실무진이 비공개 실무회의를 연다. 실무회의는 융복합 활용 분과, 검보정 분과, 자료교환 분과로 나뉘어 진행되며, 관측 원시 자료의 송수신 규격과 공동 알고리즘 고도화 방안을 논의해 국가 기후 감시 공조 체계를 다진다.

자주 묻는 질문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콘퍼런스에서 다루는 핵심 내용은 무엇인가요?

기상위성인 2A호와 해양·환경위성인 2B호의 데이터를 결합해 기후 감시 정밀도를 높이는 검보정 성과와 후속 위성 개발 방향을 다룹니다.

천리안위성 2호의 후속 정지궤도 위성은 언제 개발되나요?

기상 감시를 잇는 천리안위성 5호는 2025년에 개발에 착수했으며, 해양 및 대기 환경 감시를 계승할 천리안위성 6호는 2027년 착수를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융복합 활용 협의체에는 어떤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나요?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국립해양조사원 국가해양위성센터,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위성센터 4곳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고자료

  1.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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