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생애 첫 주택' 구매 1년 새 36% 급증…3040세대는 강동구 선택

2026년 3분기 통계 분석: 3040세대 주도로 매수세 회복, 강동구 4916명으로 최다 기록

기사 핵심 요약

2026년 3분기 서울의 생애 첫 주택 구매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24,397명을 기록했다. 30대(52.2%)와 40대(24.2%)가 전체 매수의 76%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자치구 중에서는 강동구가 4,916명으로 가장 많은 매수자를 기록하며 전체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026년 3분기 서울 생애 첫 주택 구매 36% 급증, 3040세대 강동구로 집중

  • 2026년 3분기 서울 생애 첫 주택 매수인은 전년 대비 35.9% 증가한 24,397명으로 집계됐다.
  • 전체 매수인의 76.5%는 3040세대였으며, 특히 30대가 과반(52.2%)을 차지했다.
  • 자치구별로는 강동구가 4,916명으로 1위를 기록, 서울 전체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서울 생애 첫 주택 구매, 1년 새 36% 급증…3040이 주도

올해 3분기 서울에서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구매한 사람이 전년 동기 대비 36% 가까이 급증했으며, 3040세대가 매수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6년 3분기(7~9월) 서울의 생애 첫 주택 매수인은 총 2만 4,39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 7,955명)보다 6,442명(35.9%) 늘어난 규모다.

월별로는 7월 8,006명, 8월 9,353명, 9월 7,038명이었다. 이 통계는 매매로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이들 가운데 생애 처음 부동산을 산 사람의 수를 집계한 것이다. 분석 대상은 서울 25개 자치구의 집합건물이다.

생애 첫 주택 구매가 급증한 서울의 아파트 단지 전경.
2026년 3분기 서울에서는 생애 첫 주택 매수인이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했다 (사진 - AI 생성)

강동구 4,916명으로 1위…노원·강서·은평 순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강동구가 4,916명으로 가장 많았다. 노원구(1,689명), 강서구(1,564명), 은평구(1,528명), 송파구(1,216명)가 뒤를 이었다. 이들 상위 5개구의 매수인 합계는 1만 913명으로, 서울 전체의 44.7%를 차지했다.

강동구의 증가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1,163명)보다 3,753명 급증해, 서울 전체 증가분(6,442명)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강동구 다음으로는 노원구(+793명), 은평구(+715명), 강서구(+474명), 구로구(+385명) 순으로 증가 폭이 컸다.

지역별 편차: 성동·마포구는 매수인 감소

모든 지역에서 매수인이 늘어난 것은 아니었다. 성동구는 전년 동기 880명에서 올해 427명으로 453명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그 뒤를 이어 마포구(-329명), 서대문구(-261명), 서초구(-191명), 양천구(-185명) 순으로 매수인이 줄었다.

표: 2026년 3분기 서울 자치구별 생애 첫 주택 매수인 증감 현황 (증가 상위 5개구)
자치구 2025년 3분기 (명) 2026년 3분기 (명) 증감 (명)
강동구 1,163 4,916 +3,753
노원구 896 1,689 +793
은평구 813 1,528 +715
강서구 1,090 1,564 +474
구로구 675 1,060 +385
* 출처: 집품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 재구성, 2026.10.07.)
2026년 3분기 서울 자치구별 생애 첫 주택 매수인 현황을 나타낸 막대그래프.
강동구는 4,916명으로 2위인 노원구(1,689명)보다 약 3배 가까이 많은 매수인을 기록했다 (사진 - AI 생성)

구매자 76%는 3040세대…30대가 절반 이상

생애 첫 주택 구매자의 연령대는 30~40대가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30대는 1만 2,744명으로 전체의 52.2%에 달했고, 40대는 5,908명(24.2%)이었다. 두 세대를 합하면 전체 매수인의 76.5%에 이른다. 19세~29세는 2,350명(9.6%)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 인원도 3040세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1년 전보다 30대는 3,365명, 40대는 1,914명 늘었다.

데이터로 본 시장 동향: 지역별 양극화 뚜렷

이번 통계는 3040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서울 부동산 시장 매수세가 회복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강동구의 매수 급증은 대규모 신축 아파트 입주 등 공급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원·강서·은평구 등은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합리적인 주택을 찾는 수요가 꾸준한 지역으로 분석된다. 반면 일부 도심 지역에서 매수인이 줄어든 것은 가격 부담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집품 관계자는 “3분기 서울 집합건물 생애 첫 매수인 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442명 증가했으며, 강동구가 4,916명으로 가장 많았다”며 “30대가 1만 2,744명으로 전체의 52.2%를 차지해 연령별 구성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자주 묻는 질문

생애 첫 주택 구매 통계는 어떻게 집계되나요?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 자료를 기반으로 합니다. 생애 처음으로 부동산을 구입한 사람의 수를 집계한 공식 데이터입니다.

강동구에 매수자가 특히 많이 몰린 이유가 있나요?

기사에서 직접적인 원인을 단정하지는 않았지만, 대규모 신축 아파트 단지 입주와 같은 공급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서울 모든 자치구에서 구매가 늘었나요?

아닙니다. 강동구, 노원구 등에서 크게 증가한 반면, 성동구, 마포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오히려 전년 대비 매수인이 감소하여 지역별 편차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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