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전북의 2008년생 미드필더 김예건이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5년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는 19번이며 설영우의 조언도 이적 결정에 영향을 줬다.
-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체결한 5년 장기계약과 등번호 19번
- K리그1 8경기 1골과 2026년 7월 이달의 골을 남긴 전북 생활
- 설영우의 추천과 공격형 미드필더·측면 공격수 활용 가능성

김예건은 전북 현대를 떠나 세르비아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등번호는 19번이다. 구단 공식 프로필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주로 맡으면서 측면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로 소개돼 있다. 이적 전 김예건은 즈베즈다 소속 설영우와 직접 대화를 나눴고 입단을 추천받았다고 밝혔다.
김예건 즈베즈다 이적이 5년 계약으로 공식 확정됐다
전북 현대의 2008년생 유망주 김예건이 유럽 무대로 향했다.
새로운 팀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다.
즈베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현지시간 2026년 8월 24일 오후 7시 김예건 영입 발표가 올라왔다. 세르비아와 한국의 시차를 적용하면 한국시간으로는 2026년 8월 25일이다. 구단은 김예건과 5년 계약을 맺었으며 등번호 19번을 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단기 육성 계약이 아니라 5년이라는 장기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김예건은 2026년 8월 7일 만 18세가 된 직후 유럽 이적을 확정했다. 공식 선수 프로필에는 출생지가 대한민국 청주, 신장 170㎝, 포지션은 미드필더로 등록돼 있다.
전북 1군에 데뷔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유럽 성인 무대로 이동한 셈이다.
김예건이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선택한 이유
김예건은 공식 입단 인터뷰에서 즈베즈다를 선택한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
김예건은 즈베즈다에 합류한 것을 큰 영광이라고 밝히면서 세르비아 최고의 구단에 오게 돼 기쁘다는 뜻을 전했다.
선택의 핵심은 구단의 관심과 경기 스타일이었다.
김예건은 협상 과정에서 즈베즈다가 자신에게 가장 좋은 인상을 남겼고, 구단이 자신을 실제로 원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즈베즈다의 경기 방식이 자신의 특징을 살리는 데 가장 잘 맞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18세 선수에게 유럽 첫 구단 선택은 단순히 리그 이름만으로 결정하기 어렵다.
훈련 환경과 1군 진입 가능성, 실제 출전 기회, 구단이 선수를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려는지까지 중요하다.
복수의 유럽 구단이 김예건에게 관심을 보냈다는 보도도 확인된다. 다만 개별 구단의 공식 영입 제안 여부까지 모두 공개된 것은 아니므로 스포르팅 CP, 맨체스터 시티 등의 이름은 ‘관심설’ 수준으로 구분해 보는 것이 정확하다.
설영우가 김예건 즈베즈다 이적을 추천했다
김예건의 결정 과정에는 설영우도 등장한다.
설영우는 이미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뛰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다.
김예건은 입단 전에 설영우와 직접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설영우가 즈베즈다는 좋은 팀이고 김예건의 플레이 스타일과도 맞을 것이라며 이적을 추천했다는 설명이다.
18세 선수가 처음 유럽 생활을 시작하는 상황에서는 이런 조언의 의미가 작지 않다.
훈련 방식이나 구단 문화뿐 아니라 세르비아 리그와 베오그라드 생활에 관한 현실적인 정보를 이미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에게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예건에게는 경기장 밖 적응에서도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실제 경쟁에서는 별개의 문제다.
설영우가 같은 구단에서 뛰고 있다는 사실이 김예건의 출전 시간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김예건은 현지 선수와 외국인 선수들을 상대로 직접 1군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
김예건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를 모두 소화한다
즈베즈다가 공개한 김예건의 기본 포지션은 미드필더다.
공식 프로필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에 가장 적합하지만 측면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전북에서도 김예건의 장점은 공격적인 움직임에서 드러났다.
공을 잡은 뒤 전진하는 드리블과 상대 수비 사이 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도 슈팅을 시도할 수 있는 적극성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장면이 2026년 7월 11일 울산 HD전이다.
김예건은 후반 34분 공격 지역에서 직접 슈팅을 시도해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 골은 2026년 7월 K리그 이달의 골 후보에 올랐고 팬 투표에서 4973표, 59.2%를 받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유럽에서는 이 공격적인 성향을 유지하면서도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의 움직임과 압박, 수비 전환 속도까지 함께 요구받을 가능성이 크다.
김예건 울산전 데뷔골은 K리그 최연소 기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예건의 이름이 K리그 팬들에게 빠르게 알려진 결정적인 경기도 울산전이었다.
김예건은 프로 두 번째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득점 당시 나이는 17세 11개월 4일이었다. 이 기록으로 K리그1 역대 최연소 득점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순히 어린 선수가 출전한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득점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이후 출전 기회도 이어졌다.
김예건은 전북 소속으로 2026시즌 K리그1 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한 뒤 즈베즈다로 이적했다.
표본 자체는 아직 작다.
8경기는 K리그에서 완전히 검증된 선수라고 평가하기에는 적은 숫자다.
반대로 18세가 되기 전에 성인 무대에 진입해 골까지 기록했다는 점은 유럽 구단이 성장 가능성에 투자할 만한 근거가 됐다.
김예건은 전북 최초 고교 재학 중 정식 프로 계약 사례였다
김예건과 전북의 관계도 짧지 않다.
청주에서 축구를 시작한 김예건은 전북 유소년 시스템으로 옮긴 뒤 성장했고 전주영생고에서 뛰었다.
2026년 3월에는 전북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2026년 7월에는 고등학교 재학 중 정식 프로 계약까지 맺었다. 전북에서 고교생이 준프로 신분에서 정식 프로로 전환된 첫 사례였다.
전북이 김예건의 가능성을 빠르게 인정한 결정이었다.
당시 김예건은 이미 K리그1 데뷔와 울산전 득점으로 1군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정식 프로 계약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유럽 이적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성장 속도가 매우 빨랐다.
전북 입장에서는 핵심 유망주를 오래 보유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선수가 18세에 유럽 성인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는 점에서는 유소년 육성 시스템이 실제 해외 진출로 연결된 사례이기도 하다.
김예건 K리그 7월 이달의 골이 보여준 공격적 장점
김예건의 2026년 7월 이달의 골은 단순한 인기 투표만으로 보기 어렵다.
공식 투표에서 김예건은 4973표를 받아 전체 59.2%를 확보했다. 경쟁 후보는 포항 완델손이었고 3433표, 40.8%를 기록했다.
득점 장면 자체가 김예건의 특징을 잘 보여줬다.
공격 지역에서 과감하게 슈팅을 선택했고 중거리에서도 정확하게 골문을 겨냥했다.
어린 공격형 미드필더가 성인 무대에서 지나치게 안전한 선택만 하지 않고 직접 경기를 바꾸는 플레이를 시도했다는 점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즈베즈다에서도 이런 적극성이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을 동시에 소화하면 경기 상황에 따라 여러 위치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김예건에게 어떤 팀인가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를 연고로 하는 대표적인 명문 구단이다.
2025-26시즌에도 세르비아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공식 구단 기록 기준 9시즌 연속 리그 우승, 통산 37번째 국내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유럽대항전 경험도 꾸준하다.
김예건 입장에서는 K리그에서 막 프로 생활을 시작한 시점에 매 시즌 우승을 요구받는 팀으로 이동하는 셈이다.
경쟁 수준이 올라간다.
훈련에서도 살아남아야 하고 제한된 출전 기회를 실제 경기력으로 연결해야 한다.
반면 빠르게 자리를 잡는다면 세르비아 리그뿐 아니라 유럽대항전과 더 큰 유럽 리그의 시선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다.
유럽 진출 자체보다 즈베즈다에서 얼마나 빨리 1군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지가 더 중요한 이유다.
김예건 이적료와 셀온 조항은 공식 금액이 공개되지 않았다
김예건 이적과 관련해 이적료와 재판매 조항에 대한 보도도 나왔다.
일부 확인 자료에서는 약 50만유로 또는 50만달러 수준의 이적료와 향후 이적 시 전북이 일정 비율을 받는 셀온 조항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다만 금액이 자료마다 다르다.
즈베즈다의 공식 영입 발표에도 이적료와 셀온 비율은 적혀 있지 않다.
따라서 2026년 8월 25일 기준 확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숫자는 계약기간 5년과 등번호 19번이다.
이적료나 전북이 향후 받을 수 있는 재판매 수익 비율은 공식 공개가 있기 전까지 보도된 조건으로 구분하는 것이 정확하다.
김예건 유럽 진출이 성공하려면 출전 경쟁이 가장 큰 과제다
이번 이적은 김예건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지만 유럽 진출 자체가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김예건은 K리그1에서 8경기만 경험했다.
18세 선수에게는 적지 않은 경험이지만 성인 프로선수로서 한 시즌 전체를 치러본 것은 아니다. 세르비아에서 시즌을 보내며 체력과 경기 템포, 몸싸움, 수비 전환에 적응해야 한다.
즈베즈다는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다.
유망주 육성과 동시에 매 경기 결과를 요구받는다.
장기계약을 받았다는 사실은 구단이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본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지만 실제 1군 출전은 훈련과 경기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야 얻을 수 있다.
반대로 김예건에게 유리한 요소도 분명하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을 함께 소화할 수 있고 성인 무대에서 이미 과감한 공격 플레이를 보여줬다. 여기에 설영우라는 한국인 선수가 같은 팀에서 뛰고 있어 초기 적응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예건의 유럽 도전에서 가장 중요한 숫자는 5년 계약 자체보다 첫 시즌 실제 출전 시간이다.
전북에서 빠르게 프로 데뷔와 첫 골을 만들었던 속도를 세르비아에서도 이어갈 수 있는지가 이번 이적의 성패를 가를 가능성이 크다.
같은 주제 기사 모아보기
주요 이슈 관련 기사 더 보기자주 묻는 질문
김예건은 어느 유럽 팀으로 이적했나?
김예건은 세르비아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했다. 구단은 현지시간 2026년 8월 24일 영입을 공식 발표했으며 5년 계약을 체결했다.
김예건의 츠르베나 즈베즈다 등번호는 몇 번인가?
김예건은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등번호 19번을 받았다. 공식 선수 프로필에도 2026년 8월 24일 합류한 미드필더로 등록돼 있다.
김예건은 전북 현대에서 몇 경기 몇 골을 기록했나?
김예건은 2026시즌 전북 소속으로 K리그1 8경기 1골을 기록했다. 프로 두 번째 경기였던 2026년 7월 11일 울산 HD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김예건의 K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은 몇 위인가?
김예건은 울산전에서 17세 11개월 4일의 나이로 득점해 K리그1 역대 최연소 득점 7위에 올랐다. 해당 골은 2026년 7월 K리그 이달의 골에도 선정됐다.
설영우가 김예건의 즈베즈다 이적을 추천했나?
김예건은 입단 전 설영우와 직접 대화했다고 밝혔다. 설영우는 즈베즈다가 좋은 팀이고 김예건의 플레이 스타일과 잘 맞을 것이라며 이적을 추천했다.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