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만에 부활”…차량 2부제 전면 시행, 기름 부족 얼마나 심각한가

기사 핵심 요약

정부가 에너지 수급 위기 대응에 나섰다. 차량 2부제가 18년 만에 다시 시행되며 강도 높은 절약 조치가 시작된다.

  • 자원안보 경보 ‘경계’로 상향 조정
  • 공공기관 차량 2부제 18년 만에 시행
  • 공영주차장 5부제 병행 적용
홀짝제
(사진 출처 - 프리픽)

자원안보 ‘경계’ 격상…18년 만의 강력 조치

정부는 1일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기존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하고 에너지 절약 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최고 단계인 ‘심각’ 바로 아래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8일부터 전국 공공기관과 지방정부, 국공립 초등학교 등에서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이른바 홀짝제로, 날짜에 따라 차량 번호 끝자리가 홀수 또는 짝수인 차량만 운행이 가능하다.

2008년 이후 18년 만에 다시 도입되는 조치라는 점에서 이번 결정의 무게가 크다. 왜 이 조치가 주목받는가에 대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단순 절약 권고가 아닌 강제적 제한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공영주차장 5부제까지…적용 범위 확대

차량 2부제와 함께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에는 5부제가 적용된다. 요일별로 특정 번호 차량의 출입이 제한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월요일에는 1번과 6번 차량, 화요일에는 2번과 7번 차량이 제한된다. 다만 지역 여건에 따라 일부 공영주차장은 예외 적용이 가능하다.

적용 대상에는 경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공용 차량도 포함되지만 전기차와 수소차, 장애인 및 임산부 차량 등은 제외된다. 민원인 차량은 기존처럼 5부제 기준이 적용된다.

“최대 8만7000배럴 절감”…더 강한 조치 가능성

정부는 이번 조치로 한 달 최대 8만7000배럴의 석유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에너지 수급 불안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또한 향후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민간 부문까지 차량 5부제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눈에 정리하면, 현재는 공공기관 중심 제한이지만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열려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안의 핵심은 ‘위기 대응 단계 진입’이다. 에너지 수급 상황이 단순 우려를 넘어 실제 정책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자주 묻는 질문

차량 2부제는 어떻게 적용되나요?

날짜에 따라 차량 번호 끝자리 홀수·짝수 기준으로 운행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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