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1일 월요일
20°C 맑음 서울
서울, 20°C 맑음

검색

Home 사회 서울역 출발, 순천역까지 반려견과 떠나는 1박 2일 ‘순천 댕댕 트레인’ 여행

서울역 출발, 순천역까지 반려견과 떠나는 1박 2일 ‘순천 댕댕 트레인’ 여행

순천시
‘순천 댕댕 트레인’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순천시)

전남 순천시에서 처음으로 반려견 전용 열차 여행 상품인 ‘순천 댕댕 트레인’이 오는 다음 달 1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이번 여행 상품은 반려견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고자 하는 반려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순천 지역의 관광 자원과 연계해 반려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 받고 있다.

‘순천 댕댕 트레인’은 새마을호 객차 한 칸 전체를 반려견 전용 공간으로 꾸며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 열차는 반려인 200명과 반려견 150마리가 동시에 탑승할 수 있어 많은 반려가족이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일반 승객과 분리된 공간에서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반려견의 스트레스도 최소화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서울역을 출발해 영등포역, 수원역, 평택역, 천안역, 서대전역, 익산역, 전주역을 경유한 후 최종 목적지인
순천역에 도착하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이동 시간 동안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서비스가 마련돼 있어 쾌적하고 안전한 여행 환경을 보장한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장거리 여행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편안한 여정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순천에 도착한 후에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가 준비되어 있다.

순천만 국가정원, 낙안읍성, 와온해변, 드라마 촬영장, 야시장 등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소를 투어 버스를 통해 편리하게 탐방할 수 있다.

특히 순천만 국가정원에서는 ‘펫데이 이벤트’를 통해 반려견 동반 입장이 처음으로 허용돼, 자연 속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순천시는 이번 ‘순천 댕댕 트레인’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관광 문화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추억을 만들고 지역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새로운 여행 상품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반려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려동물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순천 댕댕 트레인’은
반려견 동반 여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의 반려동물 여행 상품과 차별화된 전용 열차 공간 제공과 관광지 연계 프로그램은 반려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국내 반려 관광 시장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한, 이번 열차 여행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

전문 스태프의 상시 지원, 반려견 전용 객차 내 청결 관리, 그리고 반려견 건강 상태 체크 등 세심한 관리
시스템을 갖추어 여행 전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순천 댕댕 트레인’ 운영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려견과 동반한 관광객들이
순천 일대를 방문하면서 숙박, 음식점, 상점 등 지역 상권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반려동물을 위한 특화된 관광 인프라 구축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은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은 반려인의 삶의 질 향상과 반려동물 복지 증진에도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여행 프로그램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서로 소통하고 유대감을 강화하는 기회로 작용하며,
반려동물 문화의 성숙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순천 댕댕 트레인’은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동물 친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반려 관광의 폭을 넓히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국내 여행 트렌드를 선도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전국적인 반려 관광 활성화 정책을 모색하며, 반려인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여행 상품 예약 및 상세 정보는 순천시 공식 관광 웹사이트와 ‘순천 댕댕 트레인’ 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반려견과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한 가이드라인도 함께 제공된다.

이에 따라 반려인들은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얻고 계획적인 여행 준비가 가능하다.

서울에서 출발해 순천까지 이어지는 ‘순천 댕댕 트레인’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을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앞으로 국내 반려 관광 산업의 활성화와 반려동물 친화적 사회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기사보기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Latest articles

국산 참당귀, 미국 생약 기준서 첫 등재…수출 기대감 높아져

우황청심원, 은교산 등 국내 전통 한약제제에 활용되는 자생 생약 원료인 참당귀 가 미국 생약 기준서에 처음으로 등재됐다. 이에 따라 참당귀를…

초복 앞두고 삼계탕 육수 인기…샘표 새미네부엌 백숙삼계탕 육수 제안

기록적인 폭염과 외식비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초복을 앞두고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투썸플레이스 수박 주스 하루 2만 잔 판매…애플망고 빙수도 40% 급증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여름철 과일 디저트 인기에 힘입어 대표 메뉴인 ‘수박 주스’와 ‘애플망고 빙수’의 판매 성과를 공개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올여름 ‘과일릭(과일+holic)’…

폭염에 속옷·선글라스 판매 83% 급증…GS샵 ‘언더웨어 메가위크’ 편성

7월 들어 본격화된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속옷을 포함한 여름 패션 상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GS샵은 7월 1일부터 15일까지의 TV홈쇼핑과 모바일…

More like this

금속 목걸이 착용 남성 MRI 기기에 빨려들어가 중태

미국 뉴욕주에서 금속 목걸이를 착용한 60대 남성이 허가 없이 MRI 검사실에 들어갔다가 강력한 자력에 의해 MRI 기기 쪽으로 끌려가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경찰국이 발표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61세 남성은 전날 오후 ‘낫소 오픈 MRI’ 검사실에 큰 금속 목걸이를 착용한 채 들어갔다. 해당 남성은 이로 인해 MRI 기기에 의해 강하게 빨려 […]

LG유플러스, 국내 첫 AI 구독 서비스 ‘유독픽 AI’ 출시

LG유플러스가 국내 AI 시장 확대 흐름에 발맞춰 국내 최초의 통합형 AI 구독 서비스인 ‘유독픽 AI’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조합해 구독할 수 있는 유연한 구독형 상품으로, 오는 22일부터 본격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17일 ‘유독픽 AI’ 출시를 공식 발표하며 기존 AI 서비스의 불편 사항으로 지적된 비용 부담과 해지 절차의 번거로움을 개선한 점을 […]

[ 날씨 ]주말까지 비 소식…일부 지역 시간당 80mm 극한 폭우

18일 금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내리는 날씨 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만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으며 대부분 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다만 오늘 밤부터 비구름대가 다시 형성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80㎜에 이르는 극한의 호우가 예보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