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인기를 끌었던 디저트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원조 브랜드 몬트쿠키가 제품 품질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인플루언서에게 제공된 제품과 일반 소비자 판매 제품의 내용물이 다르다는 의혹이 온라인에서 확산된 것이 계기였습니다.

몬트쿠키는 3월 12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브랜드를 둘러싼 여러 논란으로 실망과 불편을 느꼈을 고객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논란은 일부 소비자들이 제품 품질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특히 제조 공정에 기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불량 제품이 발생했다는 주장과 함께 인플루언서에게 제공되는 제품과 일반 고객 판매 제품의 속재료 양이 다르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몬트쿠키는 기계 도입 초기 공정이 안정되지 않으면서 일부 품질 문제가 발생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회사 측은 “기계 사용 초기 숙련도가 부족해 일부 비정상적인 제품이 제조·출고되는 실수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문제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설비 관련 내용을 언급한 게시물을 SNS에 올렸지만 특정 업체의 책임으로 오해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발생한 기간 동안 해당 제품을 받은 고객에게는 재발송 또는 환불 조치를 진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인플루언서에게 별도의 제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몬트쿠키 측은 “인플루언서에게만 따로 생산되는 제품은 없다”며 “모든 제품은 동일한 환경에서 만들어지고 주문 순서에 따라 발송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기 제조 과정에서 기계 생산과 수작업 방식이 혼용되면서 제품 간 품질 편차가 발생한 점은 인정했습니다.
몬트쿠키는 “누구에게나 동일한 품질을 제공하지 못한 것은 명백한 운영상의 부족함”이라며 사과했습니다.
또 SNS 운영 과정에서 감정적인 표현을 사용했던 점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습니다.
몬트쿠키 측은 “여러 상황이 겹치며 신중하지 못한 표현을 사용했다”며 “고객에게 오해를 줄 수 있었던 점을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두쫀쿠’는 몬트쿠키 공동 창업자인 김나라 제과장이 개발한 디저트입니다.
초콜릿을 넣은 마시멜로 피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중동식 면 재료 카다이프를 채워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제품은 출시 이후 매장 앞에 긴 줄이 생기는 ‘오픈런’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해외 매체에서도 소개되며 화제가 됐고 아이브 장원영 등 연예인이 즐겨 먹는 디저트로 알려지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도 빠르게 높아졌습니다.
몬트쿠키는 SNS를 통해 두쫀쿠 레시피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전국 카페와 디저트 매장, 식당 등에서 두쫀쿠 메뉴가 등장하며 소상공인 사이에서도 인기 디저트로 확산됐습니다.
두쫀쿠 열풍이 정점이었던 올해 2월 몬트쿠키는 하루 약 2000~3000개의 제품을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송 등을 통해 알려진 하루 최대 매출은 약 1억3000만원 수준이며 온라인몰을 통한 월 매출은 약 13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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