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대신 뇌로 본다”… 시각장애 유튜버, 머스크 뇌칩 실험 신청

시각장애인
시각장애인 유튜버가 뉴럴링크 시력 회복 기술 ‘블라인드사이트’ 임상에 지원했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에 관심이 쏠린다.(사진: 유튜브 '원샷한솔')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본명 김한솔)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뉴럴링크의 임상 실험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구독자 163만명을 보유한 그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시력 회복 기술 ‘블라인드사이트’ 임상에 직접 지원한 사실을 공개했다. 블라인드사이트는 안구가 아닌 뇌의 시각 피질을 자극해 시각 정보를 인식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설명에 따르면 동전 크기 칩을 뇌에 이식하고, 카메라가 부착된 장치를 통해 들어온 정보를 신호로 변환해 전달하는 방식이다. 수술은 로봇이 진행하며 약 1시간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샷한솔은 2010년 고등학생 시절 시신경 이상으로 시력을 잃은 후천적 시각장애인이다. 그는 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와 함께 안전성과 악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함께 언급했다.

뉴럴링크는 2016년 설립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개발 기업이다. 2023년 인체 대상 임상 시험 승인을 받았고, 2024년에는 장치 이식 사례를 공개한 바 있다. 머스크는 시력 회복 기술에 대해 단계적 해상도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다.

임상 지원 소식이 전해지면서 차세대 BCI 기술의 실제 적용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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