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이란 축구대표팀의 출전 여부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란이 대회 참가를 포기할 경우 거액의 경제적 손실과 함께 차기 월드컵 예선 출전 제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란은 아시아 예선에서 조 1위를 확정하며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고, 조 추첨 결과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같은 조에 편성됐습니다.
예정된 조별리그 3경기는 모두 미국에서 열립니다.
그러나 최근 군사적 충돌이 격화되면서 이란 내부에서 대회 참가에 대한 회의적 발언이 나왔고, 월드컵 불참 가능성까지 언급됐습니다.
재정적 손실은 적지 않습니다.
국제축구연맹은 본선 진출 48개국에 준비 비용 보전 명목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조별리그 탈락 팀에도 별도 상금을 배분합니다.
이란이 출전을 포기할 경우 최소 1050만달러 상당의 수익 기회를 잃게 됩니다.
여기에 대회 직전 기권 시 부과되는 벌금까지 더해지면 손실 규모는 한화 150억원을 훌쩍 넘는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문제는 금전적 손실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규정상 기권 팀에 대해 차기 대회 예선 참가 제한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2030년 월드컵 예선에서 제외될 위험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체 팀 문제 역시 복잡합니다.
아시아축구연맹 소속 국가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지만, 반드시 동일 대륙에서 교체해야 한다는 명확한 규정은 없어 해석의 여지가 남아 있습니다.
아직 공식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국제 정세가 스포츠 무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황 속에서, 이란의 선택이 월드컵 판도 전체를 흔들 수 있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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