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버스 3월 1일 전 구간 재개…사고 이후 4개월 만

한강버스
서울시가 3월 1일부터 한강버스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한다. 수심 조사와 항로 이탈 방지 시스템 구축 등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사진: 한강버스 홈페이지 캡처)

서울시가 3월 1일부터 한강버스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한다. 지난해 11월 바닥 걸림 사고 이후 마곡∼여의도 구간만 부분 운항해왔다.

시는 재개에 앞서 한남대교 북단 항로 8.9km 구간에 대한 정밀 수심 조사를 실시했다. 수심이 부족한 구간은 준설하고, 하저 이물질 제거 작업도 완료했다.

항로 이탈 문제도 보완했다. 항로를 벗어나면 경보가 울리는 이탈 방지 시스템을 구축했고, 사고 구간 부표는 기존 1.4m에서 4.5m로 높여 시인성을 개선했다.

정부 합동 점검에서 지적된 120건 중 운항 안전과 관련된 96건은 조치가 끝났다. 잔여 사항도 상반기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운항은 여의도를 중심으로 동부(잠실∼여의도)와 서부(마곡∼여의도)로 나눠 운영한다. 하루 각각 왕복 16항차를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약 1시간이다.

4월부터는 출퇴근 시간대 잠실∼여의도∼마곡을 잇는 급행 노선을 추가한다. 5월 서울숲 정원박람회 기간에는 임시 선착장도 운영할 예정이다.

안전 보강 이후 재개되는 한강버스가 시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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