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부산 공연 2박에 150만원? 숙박비 최대 7.5배 폭등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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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숙박요금이 평균 2.4배, 최대 7.5배까지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빅히트뮤직)

오는 6월 부산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 공연을 앞두고 인근 숙박요금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숙소는 평소보다 7배 이상 가격을 올린 사례도 확인되며 이른바 ‘바가지요금’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부산 지역 숙박업소 135곳을 대상으로 6월 13~14일 공연 기간 요금을 조사한 결과, 해당 주말 1박 평균 숙박요금은 전주와 다음 주 같은 요일 대비 2.4배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상승률로는 143.9%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숙소 유형별로는 모텔의 인상 폭이 가장 컸습니다.

 공연 주간 모텔 요금은 평시 대비 3.3배로 조사됐고, 호텔은 2.9배, 펜션은 1.2배 수준이었습니다.

 조사 대상 중 10%에 해당하는 13곳은 요금을 5배 이상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평소 10만원이던 객실을 75만원에 판매해 7.5배 인상한 사례도 있었고, 30만원대 객실을 180만원 수준으로 책정한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공연 예정지로 거론되는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 반경 5㎞ 이내 숙소는 평균 3.5배 상승해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였습니다.

 부산역 인근과 사상시외버스터미널 주변도 3배 이상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정위는 기존 예약을 취소한 뒤 가격을 인상해 재판매하는 행위 등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에 나설 방침입니다.

 합리적 사유 없이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할 경우 소비자 피해 구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관계 부처와 함께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을 마련 중이며, 가격 투명성 강화와 소비자 보호 방안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1분기 내 발표할 계획입니다.

 대형 공연을 계기로 반복되는 숙박비 급등 문제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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