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급증하는 보이스피싱과 신종 스캠 범죄 차단에 나선다.
KB금융은 경찰청과 함께 ‘대국민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명절 전후로 금융사기 피해가 집중되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840여 개 KB국민은행과 KB증권 영업점 객장 TV, 디지털 디스플레이, 주요 계열사 SNS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피해 예방 영상을 송출해 범죄 수법과 대응 요령을 안내한다.
영상에는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투자리딩방 사기, 로맨스 스캠, 팀미션 부업 사기 등 이른바 ‘신종 스캠’ 유형이 담겼다.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을 경우 즉시 통화를 종료하도록 유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KB금융은 그간 그룹 차원의 금융사기 예방 체계를 구축해 왔다. 금융거래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추가 확인 절차를 거치거나 거래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선제 대응을 이어왔다.
KB국민은행은 인공지능(AI) 기반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을 활용해 의심 거래를 조기에 포착하고 있다. 경찰청과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에 기여한 시민을 포상하는 ‘KB국민 지키미상’도 운영 중이다.
경찰청은 설 연휴 기간 명절 분위기를 악용한 사이버 사기가 반복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교통범칙금 조회, 택배 배송, 경조사 알림 등을 가장한 스미싱 문자와 가짜 쇼핑몰·중고거래 사기 등이 대표적이다.
출처가 불분명한 URL이나 전화번호는 클릭하거나 응답하지 말고, 개인정보나 금전 요구를 받을 경우 반드시 사실 여부를 재확인해야 한다. 의심 상황에서는 즉시 통화를 종료한 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1394)이나 금융기관 상담 창구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신종 범죄 수법을 신속히 반영한 행동 수칙과 예방 사례를 지속적으로 알리겠다”며 “경찰청과 협력을 강화해 금융사기 사각지대를 줄이고 실질적인 소비자 보호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같은 주제 기사 모아보기
사회 이슈 관련 기사 더 보기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