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가은 감독의 영화 ‘세계의 주인’이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세웠다.
영화를 배급한 바른손이앤에이는 9일 ‘세계의 주인’이 전국 누적 관객 수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22일 개봉한 이후 장기 상영을 이어가며 입소문을 통해 관객 수를 꾸준히 늘려온 결과다.
이 기록은 2025년 개봉한 한국 독립예술 실사영화 가운데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성과다. 제작·배급사 측은 이러한 흥행 흐름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극장 상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세계의 주인’은 지난 7일 기준 누적 관객 20만 명을 넘어섰다. 작품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지아장커, 봉준호, 연상호 감독 등 국내외 거장들로부터도 호평을 받았다.
국제 영화제 성과도 두드러진다. 제47회 낭뜨 3대륙영화제 대상, 제9회 핑야오국제영화제 로베르토 로셀리니상 심사위원상과 관객상, 제41회 바르샤바국제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세계의 주인’은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18세 여고생이 정체불명의 쪽지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인물의 내면과 집단 속 개인의 선택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관객과 평단의 공감을 얻고 있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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