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고주원, 숏드라마 ‘청소부의 두번째 결혼’으로 만난다…상처 입은 두 사람의 재기 로맨스

박한별
박한별과 고주원이 숏드라마 ‘청소부의 두번째 결혼’으로 호흡을 맞춘다. 모든 것을 잃은 중년 남성과 상처를 안은 여인의 재기와 로맨스를 그린 리메이크 작품이다.(사진=드라마박스)

배우 박한별고주원이 글로벌 화제작을 리메이크한 숏드라마 ‘청소부의 두번째 결혼’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청소부의 두번째 결혼’은 해외 숏폼 드라마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을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작으로, 스튜디오지니·S&A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하이하이가 공동 제작을 맡았다. 연출은 김형준 감독이 담당했으며, 작품은 숏드라마 플랫폼 드라마박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고주원은 극 중 글로벌 바이오 그룹 태성의 창립자이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 박창욱을 연기한다. 은퇴 후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그는 가족에게서 외면당하며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거리로 내몰린다. 권력과 부의 정점에서 추락한 중년 남성의 혼란과 좌절, 그리고 재기를 향한 내면의 갈등이 주요 서사다.

방황하던 박창욱은 우연히 위기에 처한 한 여학생을 돕게 되고, 이를 계기로 아이의 어머니 정세연과 인연을 맺는다. 정세연 역은 박한별이 맡았다. 두 사람은 각자의 상처와 사연을 안은 채 서로에게 조금씩 스며들며 삶의 의미를 되찾아간다. 박창욱이 잃어버린 정체성과 존엄을 회복하고,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번 작품은 고주원의 연기 변신이 특히 주목된다. 그동안 부드럽고 안정적인 이미지의 ‘훈훈한 실장님’ 역할로 사랑받아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모든 것을 잃은 중년 남성의 무력감과 자존심 붕괴를 정면으로 마주한다. 절제된 감정 속에서 쌓아 올리는 묵직한 연기가 작품의 중심을 이끌 전망이다.

박한별은 지난해 드라마 ‘밭에서 온 그대’를 통해 약 6년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한 데 이어 이번 작품으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낸다. 삶의 무게를 견뎌온 인물을 통해 보다 성숙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청소부의 두번째 결혼’은 짧은 러닝타임 속에서도 인물의 감정과 서사를 밀도 있게 담아내며, 상처 입은 이들의 재기와 사랑을 그려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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