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이 내달 본격적인 기지개를 켭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2026시즌 K리그1 정규 라운드 1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의 전체 일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겨울 휴식기를 마친 각 구단은 새로운 목표와 각오를 안고 9개월에 걸친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이번 시즌 K리그1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전북 현대를 비롯해 승격팀 인천 유나이티드와 부천FC 등 총 12개 팀이 참가합니다.
정규 라운드는 팀당 33경기씩, 총 198경기가 치러지며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고됐습니다.
2026시즌 K리그1의 포문을 여는 개막전은 2월 2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 FC서울의 맞대결입니다.
인천은 강등 1년 만에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1부리그에 복귀했고, 서울은 후이즈와 구성윤 등 알짜 영입을 앞세워 상위권, 더 나아가 우승 경쟁에 도전합니다.
같은 시각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는 울산 HD와 강원FC가 격돌합니다.
명가 재건을 선언한 울산은 ‘원클럽맨’ 출신 김현석 감독 체제 아래 반등을 노리고, 강원은 정경호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시즌의 돌풍을 다시 한 번 재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개막일 오후 4시 30분에는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 포항 스틸러스가 맞붙습니다.
두 시즌 연속 3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한 김천은 주승진 신임 감독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네 시즌 연속 파이널A에 진출한 포항은 박태하 감독의 안정적인 리더십 아래 더 높은 순위를 노립니다.
3월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지난 시즌 K리그1과 코리아컵을 동시에 제패한 전북과 승격팀 부천이 만납니다.
전북은 정정용 신임 감독과 함께 다시 한 번 정상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부천은 구단 역사상 첫 K리그1 무대에서 이영민 감독과 함께 당당한 도전에 나섭니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나란히 새 사령탑을 선임한 제주SK와 광주FC가 격돌합니다.
제주는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 체제에서 ‘주도하고 압도하는 축구’를 선언했고, 광주는 이정규 감독의 지휘 아래 소유와 압박을 앞세운 색깔 축구를 예고했습니다.
3월 2일 오후 2시에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FC안양이 맞붙습니다.
지난 시즌 준우승에 오른 대전은 엄원상과 루빅손, 조성권 등 전력 보강을 통해 우승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안양은 승격 첫 해 보여준 저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돌풍을 노립니다.
이번 시즌에는 스토리 있는 맞대결도 눈길을 끕니다.
제주와 부천의 ‘연고 더비’는 4월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1부리그 첫 맞대결로 펼쳐집니다.
이어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부천-제주, 서울-안양의 연고 더비가 동시에 열리며 흥행 요소를 더합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번에 발표한 일정이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참가 팀들의 일정에 따라 일부 조정되거나 순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규 라운드 33경기가 종료된 뒤에는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합니다.
파이널라운드는 34라운드부터 최종 38라운드까지 팀별로 5경기씩 치러지며, 구체적인 일정은 정규 라운드 종료 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개막을 한 달여 앞둔 K리그1은 이미 각 구단의 전력 보강과 감독 교체, 전술 변화로 뜨거운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2026시즌, 다시 한 번 한국 프로축구의 매력을 증명할 무대가 곧 막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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