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채종협이 뇌전증 환자 지원을 위해 기부를 실천했다.
7일 사단법인 한국뇌전증협회에 따르면 채종협은 생활이 어려운 뇌전증 환자의 의료비와 인식 개선 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채종협은 “뇌전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아픔을 잘 알고 있어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올 한 해 저의 작은 보탬이 그 아이들한테, 그리고 그들을 걱정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 간 전기 신호 전달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요 증상은 발작이다. 발작은 보통 1~2분 정도 지속되며 길어도 5분 이내에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으로 분류되며, 환자의 70~80%는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 조절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채종협 역시 뇌전증을 앓고 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뇌전증 판정을 받고 병역 면제 처분을 받았으며, 약 10여 년간 약물 치료를 이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한국뇌전증협회 김흥동 이사장(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은 “뇌전증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도움을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당사자들이 스스로 나서 사회의 부정적 인식과 편견을 극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채종협은 2019년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유민호 역으로 주목받았으며,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왔다. 올해 MBC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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