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새벽 김포시 통진읍의 한 인쇄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과 창고가 전소되는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0시 32분께 공장 내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신고됐으며, 신고 직후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즉시 출동해 진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장 한 동과 천막 구조의 창고 두 동이 모두 불에 타면서 내부에 보관돼 있던 인쇄 기계 20여 대가 전부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건물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줬습니다.
패널 구조 특성상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화염이 빠르게 번져 장비와 자재가 한꺼번에 불길에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대는 인력 71명과 펌프차 등 장비 29대를 투입해 주변으로의 확산을 막는 데 주력했으며, 약 3시간 40여 분 뒤인 오전 4시 12분께 큰 불길을 완전히 잡았습니다.
현장에서는 잔불 정리와 화재 원인 감식을 위한 안전 조치가 함께 이뤄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화재가 최초 발생한 지점과 당시 작업 여부, 전기 설비 사용 상황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한 내부 인쇄 장비 전소로 인해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정확한 재산 피해 금액 역시 추가 조사를 통해 산정될 전망입니다.
인쇄 공장은 다양한 가연성 자재가 많아 화재 위험이 높은 시설로 꼽혀 왔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 증가로 공장 화재가 잦아질 수 있다며 평소 전기 점검과 화재 예방 설비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새벽 시간이라 더 위험할 수 있었는데 인명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라는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이번 화재는 큰 재산 피해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소방대의 신속한 대응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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