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초 우면동 옛 교육개발원 부지에 ‘양재 공공주택지구’ 추진

LH 양재 교육개발원
LH가 서울 서초구 우면동 옛 양재 교육개발원 부지에 서울 양재 공공주택지구 조성을 제안했습니다 (사진 출처 -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도심 내 신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또 하나의 대규모 개발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30일 LH는 서울 서초구 우면동 옛 한국교육개발원 부지 약 6만㎡를 ‘서울양재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해달라는 제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지난 9월 발표한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공공주택 공급 프로젝트입니다.

2017년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8년간 방치돼 온 한국교육개발원 부지를 활용해 서울 내 주거난 완화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입니다.

LH는 해당 부지에 약 7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입주 인원은 약 1260명으로 예상되며, 주거시설 외에도 주민편의를 고려한 복합공간을 함께 조성합니다.

인근 우면산과 연계한 녹지 및 공원시설을 구축해 지역 주민에게 쾌적한 여가공간을 제공하고, 생활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공공주택단지에는 공동육아나눔터, 작은도서관, 커뮤니티센터 등 생활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며,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저탄소·친환경 설계가 적용됩니다.

LH 관계자는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지역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입지 여건도 우수합니다. 서울양재 공공주택지구는 양재역(3호선·2km)과 양재시민의숲역(신분당선·1.5km)과 인접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해 서울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이러한 교통망 덕분에 직주근접형 중소형 공공주택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LH는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오는 2026년 착공, 2028년 상반기 주택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고, 지자체 협의 및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LH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유휴 국공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한 서울형 공공주택 공급 모델이 될 것”이라며 “서초·양재권역 내 직장인과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서울 서초구는 이번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통해 지역 내 낙후된 공간을 정비하고, 우면산 일대의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근 기업 연구시설 및 양재 R&D 혁신지구와 연계한 주거·업무 복합벨트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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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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