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황광희가 최근 TV에서 자주 보이지 않는 이유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2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할명수’ 영상에서 황광희는 박명수와 함께 출연해 예능계에서의 위치, 세대교체에 대한 생각, 그리고 자신의 방송 활동에 대한 고민을 가감 없이 전했다.
영상 속에서 박명수는 황광희에게 “요즘 어떻게 지내냐”고 근황을 물었고, 이에 황광희는 “많은 분들이 저보고 왜 TV에 안 나오냐고 한다. 안 나오는 게 아니라,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는 것일 뿐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박명수가 “누구한테 미움이라도 산 거냐”고 농담을 던지자, 황광희는 “요즘 선배님들이 워낙 잘하시니까 세대교체라는 게 필요한데 자연스럽게 뒤로 물러나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황광희의 말에 박명수는 “세대교체라는 건 위에 있는 사람들이 못하면 바뀌는 거다. 후배들이 잘 못하니까 못 치고 올라오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황광희는 웃음을 지으며 “후배들도 나름 열심히 한다.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나이가 들면 알아서 물러날 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황광희는 현재 자신의 나이인 38세를 언급하며 “명수 형은 이 나이에 ‘무한도전’ 같은 전성기를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저는 여전히 어디 가나 막내다. 여전히 형님들이 자리를 지키고 계시니까 제가 주목받을 기회가 많지 않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박명수가 “내가 빨리 가주길 바라는 거냐. 내 자리가 네 자리 같냐”고 되묻자, 황광희는 “언젠가는 그렇게 되지 않겠냐”고 답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제작진이 “어떤 선배의 자리를 가장 원하냐”고 묻자 황광희는 망설임 없이 “명수 형 자리”라고 답했지만, 롤모델은 유재석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래도 언젠가는 1위를 해봐야 한다. 언제까지 ‘쩜오’로만 남을 수는 없지 않느냐”며 자신의 포부를 전했다.
황광희는 2010년 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해 이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특유의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주목을 받았다.
‘무한도전’ 합류 이후 예능계의 차세대 주자로 활약하며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했지만, 최근 몇 년간은 활동이 예전만큼 눈에 띄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번 발언은 그가 방송 활동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있는 이유를 어느 정도 설명해주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광희의 솔직한 태도는 여전히 대중에게 호감을 주고 있다.
그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면서도 후배로서 노력하는 모습을 강조했고, 동시에 선배들의 장점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앞으로도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포부를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기대감을 심어줬다.
이번 유튜브 출연에서 드러난 황광희의 진심 어린 발언은 단순한 예능 대화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예능계의 세대교체, 방송 환경 변화 속에서 그가 어떤 방식으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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