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삼척에서 안타까운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후 3시 46분쯤 삼척시 도계읍 늑구리 인근 도로에서 3.5t 이동탱크 차량이 도로 중앙선을 넘어가며 사고로 이어졌다.
사고 차량은 중앙선을 침범한 뒤 가드레일을 충돌했고, 충격으로 인해 도로 옆 산비탈 아래로 추락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차량은 약 5~10m 가량 아래로 떨어졌으며, 사고 당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에는 60대 운전자 A씨가 타고 있었으나,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긴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경찰은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선 원인과 운전자의 상황, 도로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 직후 현장에서는 기름이 흘러내리는 상황도 포착됐다. 탱크 차량에서 일부 연료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다행히 주변으로 번지거나 2차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소방당국은 즉시 방재 작업을 진행해 추가 사고 가능성을 차단했다.
삼척 도계읍 늑구리 일대는 산길 구간이 많아 평소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지역이다.
특히 도로 폭이 좁고 굴곡이 심해 시야 확보가 어렵고, 중앙선을 넘어서는 차량이 종종 발견돼 사고 위험이 상존한다.
이번 사고 역시 중앙선 침범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경찰은 과속 여부, 음주 가능성, 차량 결함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단순한 교통사고를 넘어 산비탈 추락이라는 심각한 결과로 이어졌다.
차량 자체가 무게가 큰 탱크 차량인 만큼 충돌과 추락 시 운전자에게 치명적인 피해가 가해졌다.
또한 유류가 담긴 탱크 특성상 화재나 폭발 위험도 있었으나, 다행히 빠른 대응으로 인명 피해 외 추가 사고는 막을 수 있었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인근 주민들은 도로 안전 대책 강화 필요성을 지적했다.
삼척 도계읍을 포함한 강원 동해안 산간 지역은 대형 차량의 통행이 잦고, 산비탈 도로가 많아 작은 실수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지역 관계자들은 도로 구조 개선과 교통 안전 장치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경찰은 향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차량 상태를 정밀 조사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한 뒤 교통안전 대책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사고로 숨진 운전자의 안타까운 사망은 다시금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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