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랜더스의 베테랑 불펜 노경은이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또 하나의 기록을 새겼다.
노경은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0번째 홀드를 올렸다.
이로써 그는 KBO리그 최초로 3시즌 연속 30홀드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팀이 5-4로 앞선 8회말 마운드에 오른 노경은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아웃카운트를 하나씩 늘려갔다.
르윈 디아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강민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안정적으로 출발했다.
이어 김영웅에게 볼넷을 내주며 잠시 위기를 맞았으나 이재현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베테랑답게 흔들림 없는 투구로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이날 기록으로 노경은은 시즌 30홀드를 채우며 LG 트윈스의 김진성과 함께 홀드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무엇보다도 이번 기록은 KBO리그 역사상 전례가 없는 3시즌 연속 30홀드 달성이었다.
그는 2023시즌 30홀드를 기록했고, 2024시즌에는 38홀드를 쌓으며 최고령 홀드왕에 올랐다.
이어 2025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며 리그 불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
노경은은 지난 6월 26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전에서도 리그 역대 최고령 100홀드를 달성하며 금자탑을 세운 바 있다.
40대에 접어든 나이에도 꾸준히 마운드를 지키며 팀의 핵심 불펜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기록은 더욱 의미가 크다.
SSG는 노경은의 안정적인 계투를 바탕으로 삼성에 7-4로 승리하며 3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팀 성적과 개인 기록이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노경은의 경험과 존재감은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SSG에 든든한 자산이 되고 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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