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인간 한 명 잡겠다’…일본도 사진 올리며 흉기 난동 예고한 30대

은평구 흉기 난동 예고
흉기 난동 예고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공중협박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사진 출처-나무위키)

서울 은평구에서 흉기 난동 을 벌이겠다는 협박 글을 온라인에 올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9일 낮 12시20분께 30대 남성 A씨를 공중협박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20분께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은평구 인간 한 명 잡겠다’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에는 일본도와 학생증을 찍은 사진이 함께 첨부돼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글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실제 칼을 구입하지는 않았으며, 일본도와 A씨 본인의 학생증 사진을 합성해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체포 당시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학생인지 여부와 함께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상 협박 글 작성자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고 강경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형법상 공중협박죄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생명이나 신체에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한 경우 적용된다.

지난 3월부터 시행됐으며, 위반 시 5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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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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