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섬 주민 전용 게스트하우스 ‘옹진군민의 집’ 개관

인천시
인천 연안부두 인근에 개관한 ‘옹진군민의 집’은 섬 주민 전용 숙박 공간으로 마련됐다. (사진 출처-인천시 제공)

기상 악화로 여객선이 끊겨 발을 동동 구르던 인천시 섬 주민들을 위한 전용 숙소가 문을 열었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5일 연안부두에서 섬 주민 전용 숙박·휴식 공간인 ‘옹진군민의 집’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옹진군민의 집은 백령도, 연평도 등 옹진군 섬 주민들이 육지를 오갈 때 기상 악화로 여객선이 결항되는 상황에 대비해 마련된 시설이다.

실제로 연평균 여객선 결항률은 22%에 달해 주민들이 불가피하게 여관이나 친인척 집을 전전하며 불편을 겪어왔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총 43억 원을 투입해 연안여객터미널 인근 센트로호텔을 매입하고 리모델링을 거쳐 ‘옹진군민의 집’을 조성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연면적 1158㎡ 규모로 조성된 이곳은 복합복지시설의 성격을 갖췄다.

시설 내부에는 섬 주민 전용 게스트하우스 28실(온돌방 10실, 침대방 16실, 공용침실 2실)을 비롯해 회의실, 주민 대기 공간, 물품 보관소, 세탁실, 옥상 쉼터, 주차장 등 편의 시설이 마련됐다.

최대 96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온돌방·침대방 2인 기준 2만5000원, 공용침실은 개인 1만5000원, 단체 3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옹진군민의 집은 오직 섬 주민만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숙박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생활 불편을 크게 해소할 전망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옹진군민의 집 개관으로 서해5도 주민들이 여객선 결항 시에도 안정적인 숙박과 휴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섬 주민 복지 향상의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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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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