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시즌 초반부터 부진의 늪에 빠졌다.
한국 축구의 차세대 기대주 박승수(18)는 또다시 결장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뉴캐슬은 8월 31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EPL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뉴캐슬은 개막전 애스턴 빌라와 0-0, 2라운드 리버풀과의 2-3 패배에 이어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에 머물렀다.
승점 2에 그친 뉴캐슬은 초반 상위권 도약에 실패하며 리그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뉴캐슬은 이날 알렉산더 이삭의 공백을 또 한 번 실감했다.
지난 시즌 리그 23골을 기록하며 득점 2위에 올랐던 이삭은 시즌 개막 전 이적을 요구하면서 팀 훈련을 불성실하게 소화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에디 하우 감독은 그를 명단에서 제외하고 있지만, 대체 득점원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뉴캐슬은 리즈전에서 슈팅 8개, 유효슈팅 2개에 그치며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드러냈다.
한국 유망주 박승수의 결장도 관심을 모았다. 그는 지난 7월 수원삼성을 떠나 뉴캐슬에 입단하며 기대를 모았다.
뉴캐슬이 방한해 치른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팬들에게 첫선을 보였고, 프리시즌에서 잠재력을 드러내며 하우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EPL 개막전 애스턴 빌라전에 교체 명단에 포함되며 기대를 모았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후 리버풀전과 리즈전에서는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뉴캐슬은 시즌 초반부터 ‘득점력 부재’라는 숙제를 떠안았다. 미겔 알미론과 칼럼 윌슨이 공격을 이끌었지만, 리즈의 단단한 수비를 뚫는 데 실패했다.
하우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지막 한 방이 부족했다. 골 결정력 문제가 분명하다”라고 인정했다.
반면 리즈는 승격 첫 시즌임에도 홈에서 끈질긴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뉴캐슬을 막아냈다.
역습 상황에서 몇 차례 날카로운 장면을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부족해 승점 3을 챙기지는 못했다.
뉴캐슬은 A매치 휴식기를 마친 뒤 9월 13일 울버햄튼과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 공백에 흔들린 토트넘, 부진한 맨유 등과 함께 시즌 초반 EPL 빅6 경쟁 구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등이 절실하다.
특히 박승수가 언제쯤 공식 데뷔전을 치를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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