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연고지 더비 첫 승 도전...서울 원정서 K리그1 첫 연승 노린다

서울 안양
FC안양이 오는 31일 FC서울과의 연고지 더비에서 첫 승과 함게 K리그1 무대 첫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출처 - FC안양 SNS)

FC안양이 올 시즌 가장 뜨거운 한판으로 꼽히는 연고지 더비에서 첫 승과 함께 창단 이후 K리그1 무대 첫 연승에 도전한다.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FC서울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번 맞대결은 올 시즌 세 번째이자 사실상 마지막 격돌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앞선 두 차례 경기에서 안양은 1무1패로 아직 서울을 넘지 못했다.

특히 지난 2월 2라운드 원정에서는 1-2로 석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연고지 문제로 얽혀 있는 두 구단의 대결은 매번 팽팽한 흐름 속에서 치러졌지만, 안양이 아직 웃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가 더욱 중요하다.

현재 안양은 승점 30으로 11위에 머물고 있지만, 27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3연패를 끊고 잡은 값진 승리였다.

무엇보다 유병훈 감독은 대전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김정현, 마테우스, 주장 이창용 등 핵심 자원들을 선발에서 제외하고 체력 안배에 나섰다.

이창용은 아예 출전하지 않았고, 교체로 투입된 마테우스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이는 곧바로 서울전을 겨냥한 선택이었다.

공격진에서도 변화가 뚜렷하다. 마테우스와 모따에 쏠리던 공격이 야고와 유키치에게 분산되면서 다양한 패턴이 전개됐다.

야고는 수비 가담은 물론 1도움과 프리킥 유도까지 활약하며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새 얼굴 유키치 역시 과감한 돌파와 중거리 슛으로 서울전 출격을 예고했다.

원정 팬들의 열기도 뜨겁다. 이번 경기에는 무려 15대의 원정 버스가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한다.

지난 2월 13대의 원정 버스가 모였던 것보다 늘어난 규모다. 그만큼 안양 팬들의 기대와 응원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유병훈 감독은 시즌 전부터 “서울전 1승은 꼭 하고 싶다”고 다짐해왔다. 대전전 승리 직후에도 다시 한번 서울전 승리를 강조했다.

서울은 현재 승점 40으로 5위에 올라 파이널 A 진출에 다가서고 있는 반면, 안양은 승점 35의 6위 광주FC를 따라잡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3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안양이 연고지 라이벌 서울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고, 동시에 창단 첫 K리그1 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말 축구팬들의 시선이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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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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