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수유한상축제 개최…만원으로 먹거리와 생맥주 즐긴다

강북구
(사진출처-강북구)

서울 강북구가 지역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특별한 야간 축제를 마련했다.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수유전통시장 일대에서 열리는 ‘수유 한상차림 축제’는 전통시장의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풍성한 먹거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자리로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전통시장 야간·음식문화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강북구는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며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전통시장에 대한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단돈 1만 원으로 풍성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이다.

총 400장 한정으로 판매되는 이 티켓은 3000원권 먹거리 쿠폰 4장과 생맥주 쿠폰 1장, 그리고 4구 다회용기 1개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전통시장 내 다양한 먹거리를 직접 골라 담아 즐길 수 있으며, 야시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시원한 생맥주 한 잔까지 곁들일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친구, 연인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특별한 저녁 식사를 즐기기 좋은 구성이다.

행사 현장에는 먹거리뿐만 아니라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자개, 민속화, 청사초롱 등 전통적인 소품을 활용한 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돼 참가자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대학생 댄스 동아리와 인디 아티스트 등 총 8개 팀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이 시장 곳곳에서 진행돼 전통시장의 밤을 한층 더 활기차게 만든다.

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자유로운 공연은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북구는 많은 방문객이 편안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도 더했다.

시장 내 골목과 유휴공간을 활용해 최대 400석 규모의 취식 공간을 마련했으며, 안전 관리와 편의시설도 확보해 누구나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을 배려한 공간 구성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수유 한상차림 축제는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30일 첫 축제를 시작으로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그리고 10월 18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계절별로 전통시장의 매력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해 진행할 계획이다.

강북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전통시장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단순히 먹거리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문화와 공연, 체험을 결합해 전통시장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든다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전통시장이 단순한 장보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어울려 문화를 나누는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 역시 축제의 의의를 강조했다.

그는 “수유 한상차림 축제는 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취와 활기를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살리고 주민들의 삶 속에 문화를 불어넣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통시장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만 원으로 즐기는 푸짐한 한상,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콘텐츠는 지역 주민 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에게도 강북구 전통시장의 새로운 매력을 알릴 전망이다.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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