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이 시즌 초반 시원한 화력을 뽐내며 개막 2연승에 성공했지만,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와 에이스 부카요 사카의 부상으로 웃지 못했다.
아스널은 24일 새벽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5-0으로 완파했다.
승격팀을 상대로 홈에서 치른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43경기 연속 무패(38승 5무)를 이어가며 첼시가 세운 43경기 무패 기록(37승 6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반부터 아스널은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전반 10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선제골이 터지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이후 추가골이 이어졌다.
주앙 칸셀루와 데클란 라이스, 리카르도 페피가 차례로 골망을 흔들며 리즈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후반 막판에는 교체 투입된 에밀 스미스 로우가 쐐기골을 터뜨려 대승을 완성했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 속에서도 아스널은 두 핵심 자원을 잃는 뼈아픈 상황을 맞았다. 전반 26분 외데고르는 어깨 통증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잠시 경기를 이어갔지만 고통이 심해지며 전반 38분 결국 교체됐다.
이어 후반 6분에는 사카가 드리블 도중 몸을 비트는 과정에서 허벅지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다.
아스널은 이미 카이 하베르츠, 크리스티안 뇌르가르드, 벤 화이트, 가브리엘 제주스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라, 외데고르와 사카의 상태가 더해지면서 전력 손실이 커졌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하베르츠는 당분간 뛸 수 없고, 뇌르가르드는 약 일주일 결장 예정이다. 벤 화이트는 상태를 지켜봐야 하며, 제주스는 점차 회복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 외데고르와 사카까지 쓰러지며 부상 악재는 더욱 심화됐다.
아스널은 대승으로 리그 2연승과 홈 무패 신기록 도전에 성공했지만, 다음 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만나는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어 주전들의 회복 여부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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