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자산 시장의 대장주 비트코인이 소폭 반등하며 다시 11만4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최근 하락세로 11만2000달러선까지 밀렸던 비트코인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93% 상승한 11만4000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1만3000달러선이 붕괴되며 불안한 흐름을 보였지만, 단기 낙폭이 확대되자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반등으로 이어졌다.
국내 원화마켓에서는 1억5900만원선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0.15%로 나타나 글로벌 시세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는 21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되는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 미팅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22일 예정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에서 9월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한 발언이 나올지 주목된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여전히 금리 정책과 경기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만큼, 파월 의장의 한 마디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 외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5.28% 오른 4324달러에 거래 중이며, 엑스알피(XRP, 리플)는 2.15% 상승한 2.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의 반등세와 맞물려 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된 결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이 당분간 11만~12만 달러 구간에서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단기적으로는 미국 통화정책 방향과 글로벌 매크로 지표가 시장 흐름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꼽히고 있다.
특히 금리 인하 기대감이 구체화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추가 반등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히 큰 만큼,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글로벌 금융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기 반등만을 근거로 무리한 매수에 나서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같은 주제 기사 모아보기
세계 이슈 관련 기사 더 보기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