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폭파 협박 발생…경찰 진입 통제·수색 진행

에버랜드
(사진출처-나무위키)

13일 오전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국내 대표 테마파크 에버랜드에서 폭파 협박이 발생해 경찰이 긴급 수색에 나섰다.

이날 오전 10시 48분경 대전출입국관리소에 “에버랜드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팩스가 도착했고, 해당 기관은 즉시 용인동부경찰서에 이를 전달했다.

경찰은 위협의 심각성을 고려해 경찰특공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등 전문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현재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수색이 진행 중이며, 진입 차량과 인원에 대한 통제도 이뤄지고 있다.

경찰은 현장 인근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신규 입장객의 출입을 전면 차단했다.

이미 내부에 있는 이용객들에게는 안내 방송을 통해 상황을 설명하고 있으며,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대피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안전이 완전히 확보될 때까지 수색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폭파 협박은 대전출입국관리소로 전송된 팩스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발신자의 신원과 발신 경로에 대해서도 사이버수사대가 즉각 추적에 들어갔다.

경찰은 협박문에 포함된 문구, 발신지, 작성 방식 등을 분석해 발신자가 실재 위협을 가할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에버랜드 측은 경찰 수사에 전면 협조하고 있다. 관계자는 “방문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경찰의 지시에 따라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색 결과에 따라 정상 운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국내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한 폭파 협박이 잇따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위협은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 경찰은 모든 제보와 신고에 대해 즉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 역시 허위 협박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실제 위협에 준하는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폭발물처리반은 놀이기구 내부, 주차장, 보관 창고 등 외부인의 접근이 제한된 구역까지 샅샅이 점검하고 있으며, 이용객 동선과 겹치지 않도록 이동 경로를 통제하고 있다.

현장에는 소방 인력과 구급차도 대기 중이며, 만약의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협박 사건의 배경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과 팩스를 통한 유사 협박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경찰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발신됐을 가능성도 조사 중이다.

특히 IP 추적과 국제 공조 수사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이 장난이나 허위 신고로 밝혀질 경우, 발신자는 형법상 업무방해죄와 협박죄, 그리고 폭발물 단속법 위반 등 중대한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다.

경찰은 “허위 폭파 협박은 사회적 혼란과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초래하는 심각한 범죄”라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현재 에버랜드는 신규 입장객의 출입이 제한된 상태로, 경찰의 수색이 종료되고 안전이 확인되면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번 사건은 많은 이용객들에게 큰 불안을 안겼지만, 경찰과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수사당국은 발신자 신원 확인과 사건 경위 규명에 집중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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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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