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지섭이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며 당시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에는 JMS 연루 의혹이 불거졌던 강지섭이 출연해 오해와 논란의 전말을 전했다.
강지섭은 “저는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잘못된 길이었다. 무지로 인해 낙인이 찍혀버렸다”며 “마음의 안식처를 찾고 싶어서 갔던 곳이었다. 배우 커리어가 여기서 끝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2023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 등장한 단체가 자신이 대학 시절 잠시 다녔던 곳이라고 밝혔다.
“대학교 때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는 길에 누군가 다가와 모델 제안을 했다. 당시 모델 에이전시에 관심이 있었기에 관련된 곳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몇 번 만나니 성경 공부를 권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처음부터 이상한 점은 있었다. 예배를 바로 드리지 못하게 하고, 30회 교육을 들어야 가능하다고 했다. 찬송가 대신 트로트를 개사해 부르기도 했다. 이상했지만 사람들은 순수했고 엘리트들이 많았다. 의심보다는 ‘나도 이렇게 훌륭해지고 싶다’는 마음이었다”고 덧붙였다.
강지섭은 2017년 이후 해당 단체에 나가지 않았지만, 2022년 tvN ‘프리한 닥터M’에서 자택에 JMS 관련 그림이 비춰지며 의혹이 재점화됐다.
해당 그림은 선물받은 것이었고, 교주의 상징임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알았다면 촬영 전에 버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란 이후 그는 교주 생일에 맞춰 올린 과거 축하글까지 재조명되며 “교주와 내통한다”, “여성을 바쳤다”는 등의 악성 루머에 시달렸다.
강지섭은 “소속사 대표까지 ‘목에 팻말 걸고 다니며 아니라고 해라’고 했다. 주변 지인들도 연락을 끊었다. 잠에서 깨면 두려웠다. ‘내가 왜 이런 오해를 받아야 하나’라는 생각에 시달렸다”고 토로했다.
특히 가족들의 걱정이 컸다며 “누나와 엄마가 내가 극단적 선택을 할까 봐 많이 우셨다. 나중에는 ‘무지한 게 죄였다’고 생각했다.
저는 맨 뒤에서 예배만 드렸는데도 ‘다니는구나’라는 시선이 씌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액자를 찢어 불태우려 했지만 소재 특성상 찢기지 않아 구겨 찍어 올렸고, 이마저도 “거짓말”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무슨 행동을 해도 소용없다고 생각해 그냥 입을 닫았다”고 덧붙였다.
강지섭은 끝으로 “저는 더 이상 그곳과 관련이 없고, 앞으로도 절대 관계를 맺을 일 없다”며 선을 그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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